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산과 들/물길 따라서

[스크랩] 동강 트레킹 개념도

산골어부 2009. 12. 21. 13:40

 동강 소개

물빛고운 강!

동강

동강은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이유로 인하여 원시의 비경과, 주민들의 토속적 생활환경이 보존되어 있는 국내유일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유량을 가진 국내 하천중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손꼽히며 경관 또한 빼어나 국내 10대 경승지로 손꼽힌다. 영월댐 건설이 공식적으로 백지화된 이후 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요 경관으로는 둥글바위, 만지, 된꼬까리, 어라연, 황새여울, 나래소, 파랑새절벽, 백룡동굴 등이 있다

 

동강의 지리적 위치

동강은 태백산 검용소에서 발원한 물이 정선의 아우라지를 만나 조양강을 이루고 또 이 물이 동남천을 만나는 가수리에서 시작되며 오대산에서 발원한 평창강(주천강,서강)과 만나는 영월의 합수머리까지의 구간을 말하는 강으로 동강의 길이는 56㎞에 달하고 동강은 정선군과 평창,영월군의 군계를 이루며 흐르는 강을 말한다.

동강의 지형적 특성

동강

동강이 흐르는 지역은 약 4억5천만년전에 융기되어 형성된 석회암층 지역으로 약 2억년전경 단층운동과 습곡운동의 영향으로 현재의 지형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수억년에 걸친 하천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동강은 감입곡류 (직각사행)하천의 형태로 지형이 발전하였으며,
현재에도 하천운동으로 인한 퇴적작용과 침식작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단층운동과 돌리네,우발레등의 운동이 거의 느낄수 없을 정도로 서서히 진행되어 자연적으로 지형이 변화하는 살아있는 지리학,지질학의 보고이다.
동강유역은 이러한 지표수의 운동에 의한 지형적 특성 이외에도 지하수, 석회수의 용식작용으로 인한 동굴의 운동 (생성과 성장)이 활발한 곳인데 이곳에서 보고 되어진 동굴만도 256개에 이르며 천연기념물260호인 백룡동굴은 대표적인 동굴의 하나이며 이 지역의 동굴들은 꾸준한 동굴운동이 진행중이다

 

동강의 생태학적 특성

동강

동강은 접근성이 매우 낮은 이유로인해 원시적인 비경과 함께 원시적인 생태환경이 보존 되어 있는 국내외의 유일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일반적으로 멸종되었다고 보고되었거나 멸종을 앞두고 있는 동식물들이 동강에는 부지기수로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계에서 조차 보고되지 않았던 식물 또한 보고 되기도 한다.

동강 동강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동식물만도 수달,어름치,원앙,황조롱이,솔부엉이 등 12종에 이르며 보호대상종이나 한국고유종 동식물은 이루 그종의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일명 동강할미꽃은 하늘을 보고 자라는 할미꽃으로 학계에서는 미기록종 식물로 보고하고 있으며, 2000년 2월엔 동강의 하류부에 속하는 합수머리에 전세계적인 희귀종 조류인 흰꼬리 독수리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렇듯 동강의 생태학적 특성은 희귀성과 특이성이라는 단어로 밖에 표현될 수 없다.

 

동강주변의 사람들과 그 문화

동강

동강유역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시점은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이 거주하며 나름대로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동강유역의 신석기 유적지는 고성리 바위그늘유적, 덕천리 소골유적, 운치리 유적등 있으며 청동기 유적으로는 덕천리 소골유적, 운치리유적, 고성리 고인돌유적, 제장 고인돌유적, 귤암리 고인돌유적, 삼옥리 고인돌유적 등이 있고 철기시대유적으로는 덕천리 소사유적, 수동유적, 가수리 유적, 문산리 유물산포지, 용탄리 유물산포지 등이 존재하며 이지역의 유적은 국내의 모든 고고학자들이 덤벼 들어도 5년이상의 시간이 걸려야 발굴이 가능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선사시대의 유적과 더불어 동강유역에는 삼국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고성리 산성, 완택산의 완택산성, 정양산의 왕검성이 존재하고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영월읍 팔괴리와 단양군 영춘면에는 태화산성,온달산성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 지역이 삼국시대 삼국의 영토확장의 격전지임을 말하여 주고 있다.
이외에도 뗏목문화와 함께 형성되고 발전된 정선아리랑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노래문화로 음악적인 우수성과 더불어 이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알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동강유역에는 감입곡류의 지형적 특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용과 관련한 전설, 민담등이 전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고 ( 삼옥·마하의 용마굴 전설, 가수리의 용바위·용발톱 뼝대 전설, 나리소의 이무기전설, 어라연의 황쏘가리·이무기전설 등 ) 이외에도 말무덤 전설, 장자못 전설등 수많은 전설과 민담이 있으며 동강유역 문화의 가장 큰 특성은 아직도 민담과 전설,노래와 설화가 생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현재 동강유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수는 10개리 (삼옥리, 거운리, 문산리, 마하리, 기화리, 덕천리, 고성리, 운치리, 가수리, 귤암리, 용탄리) 600가구 2000여명을 헤아리며 동강유역 주민들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들이며 두메산골의 깊숙한 골짜기에까지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동강유역 주민들의 주된 주거형태는 개방되어진 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옛 황토흙벽집이 주된 주거형태이며 황토로 건축한 만든 담배건조막이 상당수 남아 있으며 식생활문화로는 오지라는 특성에 맞게 취, 곤드레, 더덕 등 산나물과 물고기튀김등의 물고기를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하여 있다.

 

 

[ 동강 12경 배치도 ]
동강12경 배치도
[ 1. 가수리 느티나무와 마을풍경(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수미마을) ]
동강1경
동강 주변에 있는 마을 중 가수리 수미는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깃든 대표적인 마을이다. 가수분교 정문 옆에 서있는 느티나무는 수백년동안 꿋꿋하게 지켜온 마을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사시사철 마을 앞길을 오가는 사람들은 한번쯤 나무 아래 들러 쉬면서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물에 마음을 싣기도 한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가수리-수미마을
[ 2. 운치리 수동 섶다리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수동) ]
동강2경
동강의 다리 가운데 가장 빼어난 다리는 뭐니뭐니해도 신동읍 운치2리의 섶다리 일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 되어버렸지만 해마다 음력 중순에는 강을 낀 마을 주민들이 배가 뜨지 못하는 겨울을 나기 위해 힘을 합쳐 다리를 놓고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25km-운치리
[ 3.나리소와 바리소 (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덕천리 일원) ]
동강3경
나리소는 동강유역 산세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확인할수 있는곳이다. 동강 물길이 벼랑에 막혀 휘돌면서 이루어 놓은 나리소는 강변의 기암절벽, 백운산 자락의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소골 마을 쪽으로 향한 소(沼)의 모양이 놋쇠로 만든 밥그릇인 바리와 닮았다고 해서 생겨난 바리소는 나리소 바로 아래에 있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35km-고성리
[ 4. 백운산과 칠족령 (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운치리 일대) ]
동강4경
동강 중심부에 높게 솟은 해발 882.5m의 백운산은 굽이도는 동강을 관찰하는데 제격이다. 백운산에서 뻗은 칠족령은 덕천리 소골과 제장마을을 둘러싼 웅장한 병풍과도 같다. 옛날 제장마을 이진사집 개가 발바닥에 옻을 묻힌 채 고개를 오르며 발바국을 남겼다고 해서 옻 칠(漆)자와 발족(足)자를 써서 칠족령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32km-덕천리
[ 5.고성산성과 주위의 전경 (정선군 신동읍 고성2리) ]
동강5경
고성산성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유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치열한 공방을 펼칠 무렵 고구려가 쌓은것으로 보인다. 성위에서 보면 동쪽으로는 굽이쳐 흐르는 동강 상류의 물줄기가 훤히 보이고 서쪽으로는 연포,구포,가정마을을 휘도는 물줄기가 눈에 들어오는 천연 요새이기도 하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30.5km-고성산성
[ 6. 바새마을과 앞 뼝창(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바새) ]
동강6경
바새마을 사람들이 '앞 뼝창(절벽)' 이라고 부르는 절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는 달리 수직으로 골이 파여 있어 더욱 진풍경을 자아낸다. 옛날 봉우리 위를 지나던 마고할멈이 은가락지를 잃어버리자 큰 손가락으로 반지를 찾기 위해 긁어놓아 깊은 골이 파졌다는 전설이 배어있는곳이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32km-덕천리
[ 7. 연포마을과 황토담배 건조장 (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연포) ]
동강7경
황토흙 벽돌을 쌓아 만든 담배 건조장은 연포마을의 서정과 잘 어우러진다. 마을 앞으로 펼쳐진 칼봉과 작은봉, 큰봉 위로 지나는 해가 봉우리에 가려 그림자를 드리우다가 밝아지는 과정을 되풀이해 하루에 해가 세번 뜨는 마을이라고 한다. 연포분교는 영화' 선생 김봉두' 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자가운전: 정선읍-광하리방향 42번국도-가수리 방향 6번군도-32km-덕천리
[ 8. 백령동굴 ]
동강8경
천연기념물 제 206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은 백운산의 '백'자와 동굴을 발견한 정무룡 형제의 돌림자인'룡'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총 길이는 1,240m 로 크게 3개의 굴로 이뤄져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기이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이 가득하다.
[ 9.황새여울과 바위들 ]
동강9경
황새여울은 뾰족한 바위가 물길에 널려 있어 물이 많지 않을때 황새, 청둥오리와 같은 철새들이 바위 위에 날아들어 놀던 곳이라고 해 생겨난 이름이다. 물길이 험해 정선아리랑 가사에도 등장하는 곳으로, 물길 주변으로는 마치 조각공원을 연상케 할 만큼 형형색색의 돌들이 펼쳐져 있다.
[ 10. 두꺼비바위에 어우러진 뼝대 ]
동강10경
영월읍 문산리 그무마을에서 3km쯤 강을 따라 내려가면 물길옆으로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가 있다. 동강 물길의 수많은 바위 가운데 앉아있는 두꺼비를 빼닮았따. 마치 살아있는 듯한 이 두꺼비바위는 바위 앞뒤로 길게 이어지는 모래밭과 강 건너편의 거무스레한 뼝대와 조화를 이룬다.
[ 11.어라연 ]
동강11경
어라연은 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으로 꼽힌다. 일명 삼선암(三仙岩)이라고도 하는데, 선인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정자암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강의 상부와 중부, 하부에는 3곳의 소가 형셩되어 있으며 소의 한가운데 있는 옥순봉(玉筍峯)을 중심으로 3개의 봉우리가 물속에서 솟아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 12. 된꼬까리와 만지의 전산옥 ]
동강12경
어라연을 돌아 내려가는 물길은 약 500m를 지나면서 '된꼬까리'라는 여울목에 이른다. 물이 휘도는 강 옆 산자락에는 삐죽한 큰돌이 물굽이를 향해 서있는데 옛날 떼꾼들은 된꼬까리가 제일 넘어가기 힘든 물길이었다. 된꼬까리 아래 만지에는 전산옥(全山玉)이 운영하던 주막 터가 남아있기도 하다.

 

 

 

동강에 대한 접근방법

동강의 비경과 자연생태계가 널리 알려지면서 동강을 찾는 탐방객들의 수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동강이 널리 알려지고 탐방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전체국민에게 있어서나 현지 지역주민에게 있어서나 즐거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우리나라의 관광문화는 그다지 건전하지는 못합니다. 한마디로 마구 버리고 마구 망가뜨리고 마구 소리지르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부끄러운 관광문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희귀한 자연생태계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동강 또한 우리들의 이러한 관광행태로 인해 적지 않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많은 개체의 동·식물들은 이제 찾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단적인 예를든다면 작년 초까지 낚시를 하면 4∼5마리중 하나는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걸려나와 낚시꾼들은 그 어름치를 놓아주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현재에는 과거와 같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잡고기로 취급하던 그런 고기들도 잡히지가 않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개체의 수가 줄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동강유역에 서식하던 희귀종 동·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성방가와 환경파괴로 단정지어지는 우리네의 관광·놀이문화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강물의 오염도만을 놓고 판단한다면 현재의 동강이 과거의 동강이나 별 차이가 없이 깨끗하기만 한 것 하지만 동강유역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의 개체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점은 동강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동강보존본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동강에 대한 접근방법을 제시합니다. 동강을 탐사하는데 적지 않은 불편함이 있을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후세에게도 소중한 자연자원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아래의 사항을 준수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아래에서 제공하는 동강접근의 방법은 동강접근에 대한 기본자세를 충분히 숙지한 후 활용하였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동강접근에 대한 기본관점

첫째, 유흥의 개념으로 동강에 접근할 것이 아니라 탐사와 탐방의 관점에서 동강에 접근하여야 할 것입니다.

동강은 여러 가지 조건에서 보았을 때 유흥을 즐기기에 걸맞는 강이라기 보다는 교육적 관점, 탐사적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합당한 강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군과 동물군은 생태학습에 적합하고, 아직도 퇴적과 침식작용으로 지형이 바뀌어가고 있는 동강의 지리·지질학적 특성은 지리·지질학 현장탐사여행코스로 적합하며, 산재한 매장문화재와 문화는 문화관련학과의 전공여행에 적합한 그러한 곳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분들이 이러한 동강의 생태적·지리적·문화적 특성을 즐길 권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유흥의 개념으로 동강에 접근할 것이 아니라 탐사와 탐방의 개념으로 동강에 접근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동강을 탐사할 때 스스로가 동강지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절대 파괴와 오염행위를 하지 말것이며 타인의 그런 행위도 선도할 수 있도록 합시다.

동강유역은 각 각의 지역에 대해 여러 가지로 금지되어진 사항이 적지 않은 곳입니다. 불을 지피는 행위가 금지된 구역과 래프팅등 물놀이 행위가 금지된 구역, 입산이 금지된 구역등 각 각 구역에 맞는 금지사항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금지사항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동강유역 구석 구석까지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금지사항에 대한 제재나 선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탄하기보다는 이제 우리 스스로가 동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여 그러한 행정력의 빈자리를 매꿔야 할 것입니다. 오염이되어 생태계와 문화가 파괴된다면 동강은 그 생명력을 잃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생태계와 문화·비경을 우리손으로 지켜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가 동강지킴의 자세로 동강에 접근합시다.

셋째,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절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말도록 합시다.

동강유역을 탐사하고 탐방하는 것 조차도 지역주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피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민들은 탐방객들의 차량통행량이 늘어남으로 인해 농업용 차량의 통행에 적지 않은 장애를 입고 있으며 무리로 떼지어 다니는 탐방객들은 농민들에게 적지 않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동강을 탐사·탐방하는 여러분들께서는 동강유역을 통행하며 곤란한 처한 주민들이나 일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최소한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고성이나 물장난 등의 행위는 절대 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동강을 차량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4군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도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1) 영월에서 동강으로 접근하는 방법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강릉 방향 )문막을 지나서 남원주 톨게이트를 통해 원주를 지나 제천을 경유해서 영월에 도착을 하면 영월역이 나옵니다.
영월역에서 함백 상동 방향으로 300미터쯤 직진을 하면 왼쪽으로 다리가 나오며 동강어라연이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다리를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하면(천천히 갈 경우 20분 정도)다시 다리가 나옵니다. (거운교) 거운교라는 다리이전 오른쪽에 어라연 주차장이 나옵니다.

1-1 영월읍에서 어라연 입구 거운교까지 (세부소개)

영월읍 ⇒ 삼옥리 ⇒ 거운리

□ 자연암(紫煙岩)

자연암은 영월에서 어라연 방향으로 진행하며 첫 번째 마을인 삼옥3리 번재마을 강속의 바위로 둥글바위라고도 불리운다. 원래 둥글바위와 앞산자락의 바위는 연결되어 있었으나 일제때 뗏목이 자주 부딪쳐 파손되자 일제가 그 가운데에 통로를 뚫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 먹굴 (위치 : 삼옥리 마을 앞에 있음)

먹굴은 영월에서 어라연 방향으로 진행하며 강을 건너지 않고 볼 수 있는 두 번째 마을인 삼옥2리 먹골(목골)마을에 있는 천연동굴로 그 깊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며 그 동굴에는 2마리 이상 수달의 발자국이 즐비하고 수달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먹골마을의 전설에 의하면 먹굴이 호형(弧形)지세의 입인 이유로 먹굴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1-2) 영월읍 ⇒ 삼옥리 ⇒ 거운리 ⇒ 어라연상회 ⇒ 어라연 (트레킹 및 차량을 이용한 방법)

이곳에 주차를 해 놓으시고 이곳부터는 거운교를 건너서 걸어야 합니다. 거운분교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어라연 방향이라는 표지가 나옵니다. 부지런히 걸으시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어라연이 위치해 있다. (이정표가 있으니 별 어려움은 없을 듯 함)
거운리에서 어라연(어라연 상회)까지는 짚차로 접근이 가능하다. 어라연상회에서 어라연까지는 걸어서 30여분정도 소요됩니다. 어라연은 섬인 까닭에 배를 이용하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주변에 내려가는 래프팅배의 도움을 받거나 유일하게 어라연 주변에 살고 있는 이해수씨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하다.

□ 거운 강변상회 홍원도 옹의 아라리

정선아라리의 대부분의 내용은 정선아라리의 생성 당시 동강에서 떼를 타던 뗏군들과 그의 가족들에 의하여 창작되어졌다고 한다. 영월읍 거운리에 사시는 홍원도 옹은 같은 마을의 정사옥 옹과 더불어 떼를 타던 마지막 세대로 정선아라리를 맛나게 부르는 분중의 한명이다. 강변상회에서 탁배기를 한잔 마시며 홍원도 옹의 아라리를 듣는 것도 동강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 ※ 어라연을 다녀와서 시간이 된다면 들르는 것도 좋습니다.)

□ 된꼬까리

어라연과 만지나루사이에 있는 여울로 동강을 통해 한양까지 가던 뗏군들이 가장 두려워하였던 여울이다. 된꼬까리 여울을 제대로 넘지 못해 사망하는 뗏군이 부지기수였으며 된꼬까리 여울을지나 만지나루에는 전산옥(全山玉)라는 들병장수가 기생들을 데리고 전산옥이라는 주막거리를 차리고 목슴을 부지한 뗏군들에게 술과 웃음을 팔았다. 전산옥은 동강유역에서 가장 알려진 주막거리였다고 한다.

□ 어라연(漁羅淵)

동강12경중 최고의 절경으로 일컬어지며 옥순봉을 중심으로 하여 세 개의 자연암이 어우러져 신선들의 쉼터와도 같이 보인다. 어라연이라 명칭이 붙여진 것은 물고기가 비단과 같이 떼를 지어다님에서 연유하였다는 설과 예전에 이곳에 존재하였던 어라사에서 연유하였다는 설이 있다. 어라사 절터는 아직도 어라연 좌측에 남아있다.

□ 잣봉 등산로

잣봉 등산로는 거운리에서 어라연 방향으로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큰마차 방향으로 올라가 등산하는 코스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등반하기가 쉬우며 정상부위에서는 어라연을 한눈에 내려볼 수가 있는 전망대가 3곳이 있어 어라연을 참멋을 보고자 하는 이와 사진작가들이 많이 애용하는 트렉킹 코스이다. 코스가 험난하므로 아이들을 동반하기에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 두꺼비바위 (어라연 상선암 뒤쪽에 있으므로 트레킹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뼝대에서 분리되어 내린 바위가 물과 세월의 흐름에 깎이고 다듬어져 마치 두꺼비의 형상을 하였다고 붙여진 명칭이며, 주민들에 의하면 몇 년전까지는 어미두꺼비와 새끼두꺼비가 있었으나 홍수로 인하여 새끼두꺼비 바위는 소실 되었다고 한다.

1-3) 영월읍 ⇒ 삼옥리 ⇒ 거운리 ⇒ 문산리

거운리 거운교를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하면 절운재를 넘게 된다. 절운제를 넘어서 첫 번째 나오는 마을이 문산2리이며 이 마을을 지나면 동강이 가로 막는다. 강반대편에 있는 마을이 문산 1리이다. 이곳까지 차량으로 진입을 할 수 있고 더이상은 차량으로 접근이 불가능 하다.

2) 평창군 미탄면을 경유하여 동강을 접근하는 방법

영월 → 평창군 미탄면 → 기화천 → 기화리 → 진탄나루 → 문희마을 → 백운산 등산로

저녁에 문희마을에서 잠을 주무시고 아침에 백운산을 등반하는 계획을 세우면 될 것입니다. 문희마을에서 백운산까지는 대략 왕복으로 5시간 정도를 잡으면 될 것입니다.

□ 황새여울

황새여울은 된꼬까리와 더불어 동강의 여울중 가장 위험한 여울의 하나로 마하리에서 고성리쪽으로 가며 너른 자갈밭이 나오는 부분에 있는 여울이다. 이 여울 주변에는 여러 철새가 많이 날아들며 그런 연유로 황새여울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하며 황새여울에는 칼날같은 바위가 많아 떼가 많이 파손되던 곳이다.

□ 문희마을

벡운산 서쪽 아래 작은 마을이다. 한때 4가구 정도가 모여 살았다고 한다. 옥수수와 고추등의 농사를 지었으나 현재는 민박이나 래프팅등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한다. 동강에서는 백룡동굴과 함께 오지마을로 소문이 났으나 지금은 각종 수해복구공사로 인해 예전 하천의 원형이 사라지고 오지마을로써의 정취를 잃어가고 있다.

□ 백운산 등산로

백운산 등산로는 동강의 사행천부분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일 뿐만 아니라 식물종의 분포 또한 가장 많은 곳이다. 미기록종으로 밝혀진 동강할미꽃도 백운산 주변에 분포하며 이 등산로는 여러 산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등산코스이다.


3) 정선군 신동읍을 경유하여 동강을 접근하는 방법

영월읍에서 영월역을 경유하여 태백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석항을 지나서 정선군 신동읍 예미가 나온다. 예미에서 유문동으로 진입을 하여 고개를 넘으면 고성리가 나온다. (겨울에는 눈이 녹지 않아 고개를 넘기 힘들기 때문에 예전 신동읍 사람들이 동강물을 먹기 위해 공사를 하면서 뚫어 놓은 터널을 지나야 한다. 터널은 직선으로 600여미터가 되며 봉고차 한 대가 겨우 빠져 나갈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마주 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라이트로 신호를 하여 한 대씩 빠져나가야 한다. )발고개의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내리막을 달리면서 오른쪽에 까마득한 절벽이 나온다. 멀리 보이는 마을이 고성리이며 멀리 높은 산이 동강주변에서 가장 높은 백운산이 보인다.

3-1) 고성리에서 - 연포마을 까지

동강관리 사무소에서 좌측으로 연포를 들어가는 길로 연포를 진입할 수 있습니다. 큰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은 마을을 몇군데 지나고 차량이 한 대 정도 오를 수 있는 고개(물래재)가 나옵다. 이곳은 차량이 교행을 하기 어려운 곳이므로 앞에서 오는 차가 있는 지 주의하여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고개를 넘으면 마을을 지나 잠수교를 건너면 작은 연포 분교(현재 폐교 되었음)가 나온다. 연포마을 안길은 매우 좁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시려면 가급적 연포분교 주변의 자갈밭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동강을 보는 것이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 연포분교에서 더 이상 차량으로는 진입을 할 수가 없다. 물이 많지 않을 겨울에는 경우는 연포마을 끝자락에서 하천을 건너면 백룡동굴입구가 나오는데..물이 불어있는 시기에는 강을 건널 수가 없다.
※ 연포분교는 얼마전 개봉한 영화 "김봉두 선생"을 찍은 장소이기도 하다.

□ 연포마을

예전에는 연포마을은 배를 타고 건너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잠수교가 놓여져 있 . 마을의 형상이 벼루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원명칭:베루메)이다. 연포마을에 위치한 황토 건조막과 연포분교는 마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한국적 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으며 동강유역의 마을중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소문이 난 곳이다.

□ 연포분교 뒷산에서 보는 동강전경

연포분교 뒷산은 동강의 사행천부분을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곳으로 연포분교에서 절매쪽으로 진행하며 산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도중에는 갈대숲을 형성한 습지가 있고 4-5월에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3-2) 고성리에서 고성산성 (고성산성일원)

□ 고방정

고성산성을 오르기 전에 있는 조그만 정자로써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었다 한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더불어 운치를 더해 주고 매년 열리는 한여름 고성산성을 오르기 전이나 내려온 후에 쉴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고성산성제를 지낼 때 마을주민들이 쌓아 놓은 돌탑이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해 주는 곳이다. 가을 이면 울창한 숲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발목까지 덮일 정도로 가을에는 운치를 더해 준다.

□ 고성산성

고성산성은 고성리의 고성분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나오는 성으로 삼국시대의 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축조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실된 부분을 복구하여 성의 완성된 모양을 구축해 놓았으며 고성산성이 위치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도 이 지역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지방기념물 6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석축이다. 매년 고성리주민이 중심이 되어 신동읍. 덕천리, 운치리 주민들과 힘을 합쳐 고성산성재를 지내고 있다.

□ 고성산성에서 보는 동강전경

고성산성에서 바라보는 동강전경은 연포분교 뒷산에서 보는 동강전경과 함께 가장 손쉽게 동강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고성산성에서 보여지는 동강의 전경은 고성산성이 군사적으로 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고 왜 이곳에 성이 쌓여져야 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고성리 유적

고성리 유적은 고방 신석기유적과 청동기 유적이 함께 분포하고 있다. 돌칼,빗살무니토기등 신석기 유물과 함께 고인돌등 청동기 유적이 함께 발굴되어졌다.

□ 나리소

나리소는 동강12경중의 하나로 고성분교에서 운치리쪽 방향으로 진행하며 고개 정상이나 정상에서 조금내려간 전망대부분에서 보이는 곳으로 동강의 첫물굽이가 굽이치며 형성한 뼝대와 안쪽으로 형성된 퇴적층이 가히 절경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3-3) 고성산성 → 제장까지

□ 제장유적

제장유적은 청동기 유적과 철기유적이 함께 분포하는 곳으로 장기간동안 제장주변에 인간이 거주하였음을 보여주는 곳이다. 돌칼,고인돌 등 청동기 유물과 철기시대 토기가 출토된 곳이다.

□ 덕천유적

덕천유적은 소골에서 나리소로 진행하는 방향에 분포하고 있으면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4) 고성산성 → 얼음굴

□나리소
고성산성에서 가수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첫 번째 만나는 동강이다.이곳은 물이 깊고 조용하여 큰 이무기가 살면서 물속을 오간다는 전설이 전해 지고 있다. 동강의 대표적인 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첫 동강굽이의 시작이다. 도로변에서 아래의 나리소를 보면 깊이를 직접 실감할 수 있다. 나리소의 왼쪽 절벽을 올라 나리소를 내려다 보면 오메가 모양의 백운산 자락을 볼수 있다.

□ 얼음굴

□ 운치리 유적
운치리 유적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유적이 이어져 있는 곳으로 신석기 유물, 청동기 유물, 철기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4) 정선군 광하리에서 → 신동읍으로 동강을 접근하는 방법

- 신동읍에서 동강으로 들어가는 길을 거슬러 내려 오는 길이다.

강변으로 길이 있습니다.
걸어서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할 듯 합니다. 수해복구 공사를 하는 구간이 많이 있으며 비포장에 먼지가 좀 납니다. 물론 비포장이기에 좋은 점도 있죠..


□ 가수리 용발톱 뼝대

가수리의 용발톱뼝대는 운치리에서 가수리로 진행하는 가운데 위치한 뼝태로 발톱자국 부분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가수리 용바위를 깨고 승천한 용이 뼝대를 차고 오르며 용발톱 모양의 자국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 가수리 오송정

가수리 오송정은 가수분교에서 귤암리쪽으로 보이는 등선에 서있는 소나무로 마을사람들의 구전에 의하면 큰난이나 사건이 생길때마다 가지가 부러져 그것을 알린다고 한다. 오송정은 주변의 산새와 어우려져 동강의 또다른 멋을 자아낸다.

□ 가수리 느티나무

가수리 느티나무는 가수분교 정문앞에 위치한 느티나무로 수령이 700년에 이르며 강릉유씨가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리 느티나무는 현재 동강유역에 있는 느티나무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둘레가 7m에 이른다.

□ 가수리 용바위

가수리 용바위은 용발톱뼝대 부근에 위치한 바위로 가수리 강속에 살던 용이 승천을 하며 깨트려 두쪽으로 갈라졌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 가수리 동강지기바위

가수리 동강지기 바위는 동강이 시작되는 첫시점(수미마을)에서 보이는 바위로 동강의 첫시발점이 되는 곳에서 동강을 내려다보는 바위이다. 동강지기바위라는 이름은 동강보존본부 사무국장인 엄삼용씨가 명명한 것으로 항상 동강을 내려다보며 동강이 영원히 흐르도록 보살피라는 의미에서 명명하였다고 한다.

□ 귤암리

귤암리에는 마을에 있는 3기의 고인돌등으로 보아 이미 청동기 시대 이전에 사람들이 정착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귤암리는 상귤하, 하귤하,의암,동무지 ,만지산등 모두 5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환경부에서 동강유역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할 당시 , 귤암리 주민들은 환경을 지키는 것이 주민들에게 향후에도 좋다고 판단하는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 상기의 자료는 동강을 아끼는 사람들에게 동강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동강접근에 대한 지침서입니다. 무분별한 사람들도 마구잡이로 동강에 들어와 동강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출처 : 충주호 산길 따라 이어지는 MTB 여행
글쓴이 : 산골어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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