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타고/라이딩 후기

7월 22일 중부내륙고속도로 투어 후기

산골어부 2007. 7. 22. 23:00

 이번 고속도로 투어는 라이딩에 테마를 주어 라이더들에게 흥미를 주고자 진행하였으나,

참석율이 저조하여 김보년 총무님, 김재홍 회원님, 산골어부  셋이서 출발하였다.

 

  전회장님과 근무 중애 나온 송한식 회원님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하여 예정된 코스를

변경해 서부우회도로현장을 경유하여 시작 하였다.

공사장 진입로를 피해서 갈마마을 폐광지로 이어지는 도로로 진입하여 황금박쥐 서식지와 쇠꼬지를 경유하여 중앙탑 공원으로 향했다. 공사현장은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황금박쥐로 인하여 수 백억의 추가예산과 수 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지라 언제 완공될런지도 모르는 곳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갈마마을 폐광지 진입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휴게소를 우회하여 충주기업도시 현장으로 향하는 길인데,

축사장 관리인 사유지라고, 길을 막아선다.  불과 200m를 남겨두고 오던 길로

다시 돌아서 가정리로 향했다. 

가정리 고갯마루에서 김재홍씨의 클립이 빠지질 않아서 대충 조정하고,

거리실을 통과하여 충주IC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 너무 이른 것같아 대학찰옥수수로 요기를 하고

대영골프장 현장으로 업힐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부의 잔차의 펑크로 인하여

현장 사무실 입구에서 튜브를 교체하고 공사장 진입로를 통과하려는데,

경비원이 발파 중이라서 진입하지 말란다.

그래서 공사장이 아니라 터널 위로 해서 두담마을 넘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잡초가 무성하여 다닐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어부가 다녀본 길이라고 큰소리치고 통과하여 업힐을 하는데,

도로상태가 엉망이다 싶더니, 이내 수풀이 가로막는다.

불과 재작년에 넘던 길이 골프장 공사로 인하여 사라져버린 것이다.

 

 함께한 회원들에게 미안~~

 

지난 진소투어에서 고생한 것을 생각하며 "어부 때문에 ~~~~ "

 

그래서 회차를 하여 내려오는데, 잔차가 진흙투성이다. 

또한 공사장 진입로를 나오는데,  경비원이 혀를 찬다.

진흙을 튀기며 신나게 다운힐해서 마을에 도착하니,

따라오는 사람이 없다.

김총무에게 전화를 해서 다시 합류해서 달천을 따라서 단월로 향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를 변경하여 단월 면허시험장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월은고개를 업힐하는데,

어부만 녹초가 되어 끌바로 올라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달천 조곡터널 입구에서 오늘 라이딩을 마치고,

진흙 투성인 잔차를 세차했다.

주인을 잘못 만난 잔차에게 미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닦았다.

그리고, 달천강에 풍덩하고 팔봉을 경유하여 집으로 향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