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타고/라이딩 후기
9월 24일 남한강 강변투어 (3) 비내 철새도래지와 동막고개
산골어부
2007. 9. 27. 10:17
닭이머리 고개를 내려와 남한강 제방과 하상길을 따라서
영죽리로 길을 재촉하지만 길의 유실과 잡초가 우거져서
시간만 자꾸 지체된다.
하상길이 끝나고 영죽리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가 나왔다.
영죽리 구간의 도로 포장공사가 진행되어서
영죽리를 경유하지 않고 영죽리 양수장을 지나
비내 철새도래지인 조탁골 비내늪에서 휴식을 취했다.
앙성 능암온천에서 가흥으로 가야하지만
어부도 추석명절을 시골집에서 지내야 하기에
수룡산림욕장이 있는 동막고개로 향했다.
다리가 아파오지만 등산객과 벌초하는 사람들 때문에
잔차를 타고 동막고개 업힐을 끝냈다.
장거리 라이딩에 피곤한 몸으로
동막고개를 오르고 나니,
폼생폼사하는 어부의 모습에 쩝쩝~~~
시골집에 도착하자
마나님이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이번 남한강 강변투어에서
어부의 사진은 이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