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타고/라이딩 후기
달천강(달래강)트레킹(탄금대 합수머리의 대문산)
산골어부
2009. 10. 6. 16:19
괴강 유원지를 지나 충주로 페달질을 부지런히 한다.
그러나, 다리에 힘이 없다.
해는 벌써 서산에 걸쳐 있는데,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감물에서 불정의 목도 강변을 따라 가야하지만,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목도 강변을 포기하고 이담 저수지를 넘어 하문리로 향했다.
하문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위를 넘어 문강온천 사거리에 이르니,
벌써 어둠이 깔린다.
괴산 이담 저수지 아래의 사물놀이
괴산 이담 저수지 아래의 사물놀이
어둠이 깔린 수주팔봉에서 마지막 사진을 남기며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다본다.
가족들이 모두들 모여서 나를 기다리는데,
도대체 무슨 짓거리를 하는 것인지 한심스럽다.
아직도 탄금대를 경유하여 노은까지 가려면~~~~
수주팔봉 유원지
수주팔봉에 떠오른 보름달
달천강(달래강) 트레킹은 탄금대에서 막을 내렸다.
당초 계획은 노은까지 라이딩할 예정이었으나,
체력과 시간이 허락치 않아서 ~~~~
달천강의 마지막 자락인 탄금호와 탄금대
탄금대와 용섬
달천의 마지막 합수머리(하검단)
충주시 전경
탄금대 UN평화공원 조성공사 현장
2009년 추석연휴를 달천강(달래강)과 미호천 트레킹으로 준비했지만,
체력관리를 잘못하여 트레킹 일정도 엉망이 되었고,
피로에 지쳐서 미호천 트레킹은 포기를 하고,
앙성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중앙탑에서 막국수를 먹는 것으로 추석명절을 마감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인데, 왜 그 좋은 명절에 개고생을 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