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2010 년 공자님이 가라사대
산골어부
2010. 1. 2. 18:15
2010년 아침 !
이제 내 나이 오십이라네.
불혹의 나이 넘어
천명을 깨달아야 하는데,
아직 입신도 못하였네.
2010년 아침 !
복 많이 받은 정초에
내 나이는 오십이라네,
천명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올 한 해를 저 하늘에 기약하네.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 하시기를,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나는 십오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
三十而立 (삼십이입)- 삼십세가 되어서 모든 기초를 세우고,
四十而不惑 (사십이불혹)- 사십세가 되어서 사물(事物)의 이치(理致)에 대하여 의문(疑問)나는 점이 없었고,
五十而知天命 (오십이지천명)- 오십세가 되어서 천명(天命)을 알았고,
六十而耳順 (육십이이순)- 육십세가 되자 남의 말을 수순히 받아 들일 수가 있었고,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칠십이종신소욕 불유구)- 칠십세에 가서는 뜻대로 하여도 도(道)에 어긋나지 않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