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어부 2013. 4. 15. 13:21

젊은 날의 초상

 

스물 일곱의 얼굴

비춰지는 인생은

어찌 그리 황량한가.

 

젊은 날의 양심

그려가는 인생은

무엇이 될라나.

 

세파를 떨치고 일어나

이상의 나래를 저으며

젊은 날을 위하여 가자.

 

                           198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