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어부 2013. 4. 15. 13:29

 

 

자  연

 

산천을 돌아보며

그 땅을 터로 삼고

고개 들어 하늘을 담아

가슴에 새기리라.

 

산에서 가다듬고

물로 씻으며

자연을 벗 삼아

삶의 스승으로

영원히 간직하리라.

 

                    198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