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물길 따라서
청미천 합수머리 - 삼합리 단진개섬
산골어부
2014. 7. 26. 10:57






점동면 삼합리 단진개마을의 유래 삼합리는 남한강과 남한강의 지류인 섬강 그리고 청미천이 합수(合水)하는 지역으로 삼합(三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또한 이곳은 경기도와 강원도 그리고 충청도의 경계가 근접하는 지역으로서 오갑산 능선의 꼬리 부분이며, 능선 서편아래 오리골, 중간말, 단진개(아랫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ㆍ단진개- 「단진개」는 강 하구에 가까이 형성된 마을로서 가장 오래되고 큰 마을이다. 수운을 이용하던 시대에는 매우 번창했던 마을이며 청미천 맨 아래에 마을이 위치하므로 「아랫말」이라고도 한다. 「단진개」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분명치 않은 바 다음 세 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① 장마가 지나면 마을 앞강의 하상이 들어나면 붉은색을 띠므로 단진개(丹津)라고 일컬었다. ② 단진개는 단수(丹樹)라고 불려진 일이 있다하며 이 단수라는 마을 이름에서 단진(丹津) 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③ 청미천 맨 끝 하구에 위치하므로 단진(斷津)개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진개에 전래되어온 민속놀이는 백중 때에 씨름과 줄다리기 행사를 해온 것이다. ㆍ중간말(구전자:한종호63세)- 마을에는 단진개 마을이 아랫말이고 웃마을이 오리골이다. 그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중간말」이다. ※ 중간촌(中間村) ㆍ오리골-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으며 산중턱의 「닭이 머리」를 지나 능선으로 넘어서면 충북으로 넘어가는 길이 개설되어 있다. ㆍ닭이머리- 「닭이머리」는 예전부터 충청도로 넘어가는 산중턱의 생김새가 닭머리처럼 생긴 지형 때문에 오래전부터 불려진 지명이다. 「닭이머리」로 오르는 길가에 「미륵」이 있으나 최근에 도난당하였다. ※닭(달山)+머리(모퉁이, 모롱이, 모리)= 산모퉁이= 달머리= 달기머리 ㆍ공양소 (구전자: 한유동85세)- 오갑산 능선 맨 끝 꼬리에 「봉우재」라는 산이 있고 경사가 급한 산아래 남한강이 흐르는 바 그곳에 깊은 소가 있는데 이곳을 공양소라고 한다. 예전 공양왕이 삼척으로 유배갈 때 이곳에서 쉬어갔다는 전설이 유래되어 공야소라 일컬어진다. ㆍ창내미- 남한강변에 위치하며 강원도로 도강하기 위하여 나루가 있었던 곳이다. 지명의 유래는 강 건너 부른 땅에 「흥원창」이 있었는데 그 남쪽 강 건너에 있다하여 「창」의 남쪽이라는 「창내미」라고 불려진 것이다. ※창(興原倉)+내(川)+미(山)= 창고 있는 냇가 산마을(倉川山) 즉 남한강 건너편 산기슭에 있는 마을 ㆍ한티고개 (구전자: 한종호63세)- 「닭이머리」에서 충청도의 「검단」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한티」고개라 하는 바 큰 고개라는 뜻이다. ※한(큰)+티+고개=큰고개 ㆍ소너미고개- 삼합리 중간 말에서 충청도로 넘어 다니던 고개로 지명의 유래는 분명치 않으나 예전에 사람들 내왕이 빈번하고 물건도 소등에 얹어서 넘나들었기 때문에 「소너미」라는 이름으로 불려진 것으로 생각된다. ※소(고양소 마을)+너머(너미)+고개= 고양소 너머고개 ㆍ봉우재- 오갑산 능선 꼬리에 위치한 산을 이르는 말인데 그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다. 예전에 봉화를 올린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봉우(봉우리)+재= 봉우리재= 봉우재 ㆍ마골산- 마골산은 삼합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다. 마(막)+골(谷)+산(山)= 막힌골산= 막골산 ㆍ도림골산 (구전자:한유동 85세)- 도림골산은 해발 192m이며 마골산에서 흘러내린 산봉우리이다.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다. ㆍ개내골산 (구전자: 한종호 63세)- 청미천변에 우뚝 솟은 얕은 산(해발 56m)이다.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다. ※개(蒲)+내(川)+골(谷)+산(山)→갯가 내 골짜기산 ㆍ대오- 창내미 나루 근처에 최근에 형성된 작은 마을로 마을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깊은 오지라는 뜻이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