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뒤안길에서/기억 속으로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과 화성
산골어부
2016. 11. 26. 21:30
시골 중학교 동창생 넷이서 아이파크 미술관을 찾았다.
오후 늦은 시각에 모임이 있었기에 미술관에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다가 관람을 하던 중 친구가 전시물에 걸려있는 계란(모형)을 제거하고 있었는데,
우리들의 모습이 CC 카메라에 포착되었는지, 전시관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들어와 제지를 하였다.
하지만, 전시된 작품의 오작동을 어필했더니, 자신들이 제거하고 작동을 시연해 보였다.
하지만 계란들이 자꾸 걸려 정체가 되면서 직원들이 오히려 호들갑을 떨면서 당황을 ~~~~~
이 모습에 호기심을 느꼈는지, 해설하시는 여자 분이 다른 작품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고,
작동을 하지 않았던 작품들까지 조작을 해가며 작품의 기획의도까지도 ~~~~~
잠시 미술관을 둘러보려던 계획과 달리 너무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 덕분인지, 충주촌놈들이 미술관에서 첫눈을 맞으며 화성으로 향했다.
첫눈 내리는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