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일식과 코로나
산골어부
2020. 3. 4. 22:49
일식과 코로나
산골어부
코로나와 금환일식.
우주의 자연현상인데,
왜 ! 금반지가 떠오를까 ?
미친듯이 이글거리는 코로나.
왜 ! 다이아몬드 링처럼 보일까 ?
현란하게 춤추는 플라즈마.
왜 ! 베일리의 목걸이가 됐을까 ?
해와 달이 사라지는 우주쇼는
과학으로 보면 그림자 놀이지만,
원시신앙으로 보면 신의 세상이다.
관을 쓴 제왕도 하늘에 제를 지낸다.
축복일까 ? 재앙일까 ?
수많은 축복과 재앙 속에서도
지구와 인간은 살아있다.
코로나 19(COVID-19)).
재앙인가 ? 정치쇼인가 ?
마스크를 쓴 지도자들.
마스크를 찾아 헤메는 사람들.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
마스크의 성능과 사용법은 알고 쓸까 ?
인간의 지혜가 아닌 신드롬이다.
태양의 불꽃.
하늘과 태양의 경이로움이다.
논리와 정의로 보면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19도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일 뿐이다.
"코로나19" 라는 전염병을
후대의 역사는 무어라고 기록할까 ?
2020. 3. 4(2020.경칩, 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