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이판사판공사판 (理判事判供辭判)
산골어부
2020. 4. 5. 05:38
이판사판 공사판 (理判事判 供辭判)
산골어부
개혁이라는 역성혁명은
정의가 아닌 도륙(屠戮)이다.
부패한 권력과 법치는
역성혁명에 진 패자의 굴레다.
양극이 부딪치는 혁신은
신국이 아닌 파멸이다.
주객이 전도된 적폐청산은
피를 부르는 역성혁명이다.
막장인생을 꿈꾸는 사람들.
함부로 적폐를 외치는 사람들.
막장정치를 연출하는 사람들.
노역장에 가야할 사람들이다.
2020. 4. 5
*맹자의 역성혁명론
*공사판 (供辭判)이란 단어는 조선시대보다는 근세에 만들어진 신조어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공사[ 供辭 ]
죄인이 범죄 사실에 대해 진술한 말. [유사어] 공초(供招).
역사가 뒤엉킨 경주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