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추억과 생각

자비(慈悲)는

산골어부 2022. 7. 11. 11:52

자비(慈悲)는

 

                                  산골어부

 

고약(苦藥)은

슬픔이 아닌

어울림이기에

약(藥)은 쓰고

몸은 즐겁다.

 

자비(慈悲)는

마음을 다스려

베푸는 것이지만,

노(老)와 효(孝)는

함께하는 즐거움이다.

 

자비(慈悲)는

불꽃 끝에서 선

마음의 선택이지만

자(子)와 비(匕)는

자아(自我)의 깨달음이다.

 

                                       202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