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여유와 멋/추억과 생각

자네와 임자는

산골어부 2025. 12. 19. 09:01

 
 
자네와 임자는
 
                              산골어부


자네라고 하기에는
어색해서
여보라고 불러본다.

여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워
임자라고 불러본다.

임자라고 하기에는
쑥스러워
임생이라고 불러본다.

임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민망해서
선생이라고 불러본다.

선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너무 편해서
당신이라고 불러본다.

                   2025.    12.   19


중생과 축생은 무엇이 다를까 ?
임자와 임생은 무엇이 다를까 ?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서
 
庾信租未𡊠 校勘 011忠正而可用, 乃語曰,
“吾聞任子專百濟之事, 思有以與謀而未由. 子其爲我, 再歸言之”.
校勘 012曰, “公不以僕爲不肖, 而指使之, 雖死無悔.”
 
삼국사기 강수 열전에서
 
使製迴謝皇帝詔書表, 文工而意盡. 王益竒之, 不稱名, 言任生而已.
 

원이엄마 편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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