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산과 들/발길이 머무는 곳에서

직지사에서

산골어부 2008. 11. 9. 20:02

 11월 9일 아침

갑짜기 일정이 없는 하루가 생겼다.

무얼할까 망설이다가

가을 단풍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누구랑 가야하나 ?

이제는 아이들도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여행을 꺼려하는 눈치다.

팔순을 넘기신 부모님도 가기를 꺼린다.

 

가을비가 내릴듯한 스산한 날씨 때문인지

마누라랑 둘이서 가기는 좀 ~~~~

그래서 형님 내외분이랑 넷이서 떠났다.

 

문경을 지나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상주에 경천대를 경우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김천의 직지사로 ~~~

 

 

천년고찰이라는

직지사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큰 탓일까 ?

직지사 입구에 조성된 공원을 보면서

무엇가 잘못된 느낌이 들었다.

고요한 산사이기를 바랬는데,

입구는 시장통 같은 관광지에 결혼식장이 버티고 있고,

일주문 앞 공원은 한마디로 놀이동산이다.

어떤 분이 이런 것을 계획했는지는 몰라도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에 이르는 숲길은

잡목들만 무성하다.

직지사에 대한 기대가 ~~~

 

그러나, 대웅전에 들어서니,

아 ~~~~

 

 대웅전에서 비로전에 이르는 가람배치는

 

(작성 중)

 

 

 직지사 비로전에서

 직지사 대웅전에서

 직지사 단풍나무 아래서

 

 

 직지사 대웅전에서

 상주 경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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