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아침
갑짜기 일정이 없는 하루가 생겼다.
무얼할까 망설이다가
가을 단풍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누구랑 가야하나 ?
이제는 아이들도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여행을 꺼려하는 눈치다.
팔순을 넘기신 부모님도 가기를 꺼린다.
가을비가 내릴듯한 스산한 날씨 때문인지
마누라랑 둘이서 가기는 좀 ~~~~
그래서 형님 내외분이랑 넷이서 떠났다.
문경을 지나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상주에 경천대를 경우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김천의 직지사로 ~~~
천년고찰이라는
직지사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큰 탓일까 ?
직지사 입구에 조성된 공원을 보면서
무엇가 잘못된 느낌이 들었다.
고요한 산사이기를 바랬는데,
입구는 시장통 같은 관광지에 결혼식장이 버티고 있고,
일주문 앞 공원은 한마디로 놀이동산이다.
어떤 분이 이런 것을 계획했는지는 몰라도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에 이르는 숲길은
잡목들만 무성하다.
직지사에 대한 기대가 ~~~
그러나, 대웅전에 들어서니,
아 ~~~~
대웅전에서 비로전에 이르는 가람배치는
(작성 중)
직지사 비로전에서
직지사 대웅전에서
직지사 단풍나무 아래서
직지사 대웅전에서
상주 경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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