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와 현풍
합천 운석충돌구초팔성(草八城): 현재의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草溪面). 본서 권34, 잡지3 지리1에 강주(康州) 강양군(江陽郡)의 영현(領縣)인 팔계현(八谿縣)이 본래 초팔혜현(草八兮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고려]의 초계현(草谿縣)이라고 되어 있다. 조선 시대 초계현의 중심지는 현재의 초계면, 즉 초계 분지의 북쪽에 있었다. 『대동지지』에서는 청계산이 군 서쪽 5리에 있고, 또 거기에 고성이 있다고 하였다(『대동지지』 권9 초계).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청계산이 군 북쪽 1리에 있다고 하여(『신증동국여지승람』 권30, 경상도 진주목 초계군 산천), 현재의 단봉산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 말에는 현재의 대암산(해발 591m)을 청계산이라 하고, 거기에 고성이 있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