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 샛강과 섬뜰

충주와 유엔평화공원.

유엔공원은 부산에도 있다.

또한 음성에는 반기문 사무총장 생가복원과

그와 관련된 공원이  조성 중에 있다.

우륵당과 택견전수관은 호암지 공원에 있으며,

역사테마파크는 중앙탑과 박물관이 위치한 중앙탑 공원에 있다.

탄금대 샛강과 섬뜰에는 샛강을 매립하여 만든 체육공원이 있고,

또 그 옆에는 무술축제를 위한 무술테마파크가 조성 중에 있고,

4대강 사업으로 목행지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리고 또 유엔평화공원이 조성 될 예정이다.

누구를 위한 무술테마파크이며, 누구를 위한 유엔평화공원인가 ?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야할 탄금대 샛강과 섬뜰에

왠 정체불명의 공원들이 조성되어야 하는가 ?

 

이들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무엇을 위해 토론을 하였나 ?

공원의 설립 목적이나 타당성보다는 유엔평화공원이라는

개발의 논리만 제시하는 나팔수 노릇만 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치뤄온 무술축제가 남긴 것은 무엇인가 ?

충주를 세계무술의 메카로 만든다는 청사진은

충주시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애물단지가 된지 오래다.

또한 반기문 사무총장을 위한 것도 아니요.

유엔이라는 국제기구를 위한 공원도 아니다.

정작 정비되어야할 대문산 탄금대 공원은 방치된 채

엉터리 개발논리와  청사진으로 만들어진 유엔평화공원 조감도.

 

수 십 년을 끌어온 칠금 관광단지 조성계획에서

칠금동에 가장 큰 인프라인 남한강과 탄금대는 어디로 갔을까 ?

우륵이 어쩌고, 신립이 어쩌고 말하지만,

탄금대 공원의 사유지 보상과 매입도 못하고 있다.

탄금대 공원정비나 탄금토성의 발굴조사조차도 못하면서

정작 탄금대 공원 입구에는 또 다른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탄금대를 찾는 사람들이 느끼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

 

 

 탄금대 유엔평화공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