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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담소/추억과 생각

충주시 오케스트라

산골어부 2011. 12.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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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충주시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장면

 

 

2011년 충주시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를 관람하고

그에 대한 여운들을 글로 남긴다.

 

충주대학교에 음악과가 개설되면서 음악의 불모지였던

충주에서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충주시 오케스트라단은 충주시의 공식단체가 아니라,

충주시와 충주대학교가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확충과

충주시의 문화예술 위상 확립을 위한 협약으로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학생들로 구성된 비공식단체로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고충이 있었음을 보여주웠다.

 

아직은 오케스트라를 운영할만한 여건과 그를 받쳐줄 공연시설

그리고 그를 관람할 시민들의 의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충주라는 작은 중소도시에서 진행된 오케스트라 공연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아닌가한다.

 

충주시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는 시행사에서 보여주기식 축하공연이 아니라,

베에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브그리노프와 

진행하여 보다 높은 음의 세계를 시민들에게 보여 주웠다.

오케스라 공연이 충주시와의 협약한 연 4회 공연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클래식 공연들이 있었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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