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어부가 산악자전거에 입문하면서 즐기던 곳이
충주 남한강변에 산재한 자갈밭 모래톱 그리고 늪지 등에
형성된 하상도로와 농로길이다.
강을 따라 형성된 오프로드는
힘든 업힐과 신나는 다운힐은 없지만
다양한 지형과 지질의 변화로 인하여
산악자전거의 또 다른 묘미를 준다.
처음에는 강자갈이 우글거리는 강변을
자전거로 라이딩하기가 힘들지만,
조금만 숙달되면 얼마든지 라이딩이 가능하다.
모래톱 구간이나 늪지를 통과하는 것은
모터사이클처럼 추진력이 없어 힘이 들지만
강한 페달링과 스탠딩으로 통과할 수 있으며,
물이 흐르는 강바닥도 자갈만 다져진 상태이면
충분히 도강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은 소음과 먼지로 인하여
대부분의 지역에서 �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처음 산악자전거가 해변의 백사장을 달리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다양한 코스를 구성할 수 없어서 단조로움 피하고자,
험난한 산악지형으로 옮겨간 것이지만,
산악자전거의 경기도 크로스나 다운힐 경기보다는
모터사이클처럼 짧은 구간에
순환코스를 구성하여 경기를 치룬다면
선수와 관중이 함께하는 대회가 되지않을까 한다.
1) 단월 강수욕장
달천 단월 강수욕장은 하류의 양측 제방이 비포장 제방길이지만,
단월교 남단에서 두담구간은 가시나무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단월교 북단에서 송림구간은 잘 정비되어 있고 천변농지의 농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단월교 남단에서 단월 정수장 수중보구간은 자갈과 수로에 물이 있어
여름에는 자전거의 쾌감을 즐길수 있습니다.
다리의 근력이 좋다면 강수욕장 위 자갈밭을 누비는 것도 좋습니다.
업힐하고 싶다면 임경업장군묘를 왕복하면된다.
또한 수주팔봉을 경유하여 월은고개를 넘어오거나,
동막골 임도를 경유하여 한가실 마을을 돌아오는 코스도 있다.
2) 목계나루 장천리 샛강
가금면 장천리의 샛강은 탄금호 조정지댐에서
목계대교을 경유하여 청소년 수련원까지 이어지며,
하상농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자갈길과 개흙이 형성되어
비가 온 후나 해동 시에는 곤란하며, 옷을 버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사격장 옆 강변길은 약간의 싱글구간 만 지나면 되고,
농로를 따라가면 자갈밭에서 끝나는 곳이 있지만 잠시 돌아가면 됩니다.
목계나루의 장천리 샛강을 따라 이어지는 농로는 거미줄처럼 이어져서
다양한 코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업힐하고 싶으면 장미산 봉학사를 왕복하면 된다.
또한 싱글구간은 짧지만 장미산성에서
중원고구려비까지의 장미산 싱글코스를 즐길 수 있다.
3)가금 가흥창 노은내치기
가금 노은내치기는 가금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앙성 능암온천구간의 중간지점으로
군사 훈련시 장갑차와 탱크의 이동로가 형성하여 코스가 다양하며,
봉황천이 남한강과 합류하는 곳으로 자전거로 도강하는 연습도 가능하다.
또한 모래톱과 개흙 그리고 늪지가 잘 형성되어 있으며,
갈대와 억새숲 사이로 형성된 낚시꾼과 수석수집가들의 통로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업힐하고 싶으면 능암온천으로 이어지는 제방도로를 경유하여
수룡산림욕장의 동막고개와 봉황휴양림을 돌아오면 된다.
4)앙성 비내늪 철새도래지
앙성탄산온천 뒤에 위치하는 조탁골 철새 도래지는
가흥 골재장과 더블어 군사 훈련지로 이동로가 잘 형성되어 있으며,
남한강변을 따라서 영죽리를 경유하여
원주의 부론면 남한강대교와 여주군 점동면 삼합리 까지
연계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업힐하고 싶으면 영죽의 순환도로를 라이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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