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는 싱글코스를 즐길만한 곳이 별로 없어
임도 라이딩을 주로 하는 실정입니다.
싱글 라이딩을 하려고 남산과 후곡산을 오르기는 하지만
코스도 짧고, 등산객들이 많아서 자주 정차를 해야 합니다.
어부가 즐겨찾는 장미산도 코스가 짧고, 노폭이 협소하여
싱글을 탄다기보다는 산책을 겸하여 오를 뿐 입니다.
충주지역에서 가장 좋은 싱글코스는
지등산의 관모봉 코스와 창골의 대림산 코스를 추천합니다.
후곡산 싱글코스는
두진아파트에서 후곡산 전망대를 경유하여
막은대미재를 지나 작은민재 위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산악자전거 싱글코스입니다.
등산로와 체육시설과 휴식시설(전망대) 등이 잘 조성되어 있으나,
금릉초등학교에서 막은대미재 구간은
산악자전거로 라이딩하기에는 힘든 구간이며,
막은대미재에서 작은민재 구간만 라이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은대미재는 산아래 글방이라는 사유지를 통과해야 하고,
작은민재는 사유지인 사과 과수원길을 지나가야 하기에
싱글코스에 접근하는 것이 조금은 어렵습니다.
용탄동의 충주공원묘지와 공업단지 뒷편의 둔지벌 마을에서
진입하는 코스는 등산로가 협소하여 끌바의 연속입니다.
작은민재의 밤나무 단지에서 둔지벌에 이르는 산길은
철탑과 밤나무 단지 조성시 임도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잡목이 우거지고 유실되어 라이딩이 어렵습니다.
또한 작은민재 위 옛활공장에 이르는 산판도로는
상은어린이집이 있는 절골에서 연결되어 있었으나,
간벌목과 잡목이 우거져 거의 대부분이 사라져 라이딩이 불가능 합니다.
후곡산 싱글코스(적색)
후곡산 등산로는 산책하시 분들이 많아서
라이딩 시에는 가급적 서행하거나
등산객과 마주칠 때는 정차하여 양해를 구하시길 바라며
코스를 소개합니다.
코스 1
연수동 한국통신 건설국 에서 연수주공아파트 뒷편 길을 지나면
연수주공아파트 7단지 공사현장이 나온다.
공사현장 옆의 유치원길을 경유하여
막은대미재 입구의 연수암에서 짧은 업힐을 하면
산 아래 글방이라는 사유지에 도착한다.
등산로를 따라 주택과 글방이 건축되어 있는 곳이라
양해를 구하고 통과하면된다.
교직에서 정년퇴직하신 분이고, 약수터가 있는 곳이라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바로 막은대미재로 올라간다.
막은대미재 사거리에서 북쪽 편의 낙엽송 숲길과
철탑공사용 도로를 따라 형성된 등산로를 따라 가면
작은민재 사거리에 나오고,
작은민재에서 낙엽송 숲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약수터가 나온다.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휴식한 다음 오던 길로 돌아간다.
코스 2
충주공설 운동장에서 충주북여중길로 올라가
동부우회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과수원길을 지나면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를 따라 형성된 짧은 싱글을 지나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난 농로길을 넘어
금곡어린이집에서 작은민재 밑 과수원길을 업힐하여
후곡산 싱글코스를 라이딩한 후에
막은대미재나 두진아파트로 하산한다.
이 코스는 사유지인 과수원길을 통과 해야하기에
농번기나 추수기에는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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