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저녁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충주댐 옆에 있는 지등산 건지마을이다. 저녁이면 사진작가들이 멋진 풍경을 담고자 건지마을을 찾는다.
건지마을 위에 있는 활공장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 그러나, 사과 과수원과 밤나무 단지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지마을길에서 ~~~~
오늘은 지등산 임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지등산 등산로를 찾아 주능선을 타려고 했으나, 과수원 등으로 인하여 주능선의 등산로가 이어지질 않는다. 과수원길과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재미가 없어서 주능선을 따라 오르고자 했는데, 결국은 포기하고 하산을 하였다.
흔적이 사라진 등산로 때문에 가족들에게 원망만 들어야 했다. 투덜대는 아이들과 마나님. 미안해~~~~~
그래도, 먹으러 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무엇을 먹을까 ? 송어비빔회. 복지리탕 돈까스. 냉면....... 각자가 먹고싶은 것이 다르기에 의견을 통일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잠시나마 자기가 먹고싶은 것을 상상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것이다. 결론은 도가니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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