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뱃길을 지키는 창동 마애불은
청금산장이란 사유지에 있어서 일까 ?
아니면 국보급 문화재가 아니라서 일까 ?
관리도 소홀하고 찾는 이도 없다.
청금산장의 휴업으로
폐허가 되어가는 청금산장과 창동 마애불.
그리고, 산장의 조경석 취급을 당하는
창동리 석탑과 약사여래입상 !
중원문화의 현실이다.
남한강 물길과 뱃길을 지키는 수호신의 대명사는
가금면 탑평리의 중앙탑이 아닐까 ?
여주 신륵사탑과 계신리와 파사성의 석불을 이야기하지만
중앙탑이 남한강 물길과 한강의 지배를 상징하는 의미는 아닐까 ?
우륵과 김생과 강수가 노닐던 금탄여울.
탄금대에서 중앙탑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벼루(벼랑)는
철광산으로 파헤져지다가 강변도로공사로 망가져 버렸고,
이제는 벼루의 중허리까지 잘려 나가는 신세가 되었다.
하회마을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낙동강이 만들어 놓은 백사장과 강변의 벼랑.
하회마을의 조잡한 전통가옥보다는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서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과 낙동강의 어울어짐.
탄금대와 금탄여울은 왜 망가져 버렸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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