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젊은 날의 초상
스물 일곱의 얼굴에
비춰지는 인생은
어찌 그리 황량한가.
젊은 날의 양심이
그려가는 인생은
무엇이 될라나.
세파를 떨치고 일어나
이상의 나래를 저으며
젊은 날을 위하여 가자.
198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