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도시의 일상
해가 떠난다.
빌딩 너머로 사라진다.
해가 뜨고 질지라도
별 의미는 없는가보다.
바라보는 사람도 없다.
해가 지든말든 간에
시간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오늘도 해는 진다.
하루 해가 떠나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은 없지만
도시에도 해는 진다.
198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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