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명분론

산골어부 2018. 2. 11. 21:01

명분론

 

                              산골어부

 

속고 지낸다.

바보는 아니지만

그 굴레를 벗지 못한다.

 

대의를 외치기보다는

가족부터 이웃부터

어울리는 것이 어떨까 ?

 

당하고 산다.

바보이기에

속임수를 벗지 못한다.

 

허망한 명분보다는

본성이 숨쉬는

천진난만한 세상이다.

 

미래를 그리는 망상과

말로만 외치는 정치는

언제쯤 사라질까 ?

 

공허한 메아리와

명제 뿐인 진리도

부질없는 궤변일 뿐이다.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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