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론
산골어부
속고 지낸다.
바보는 아니지만
그 굴레를 벗지 못한다.
대의를 외치기보다는
가족부터 이웃부터
어울리는 것이 어떨까 ?
당하고 산다.
바보이기에
속임수를 벗지 못한다.
허망한 명분보다는
본성이 숨쉬는
천진난만한 세상이다.
미래를 그리는 망상과
말로만 외치는 정치는
언제쯤 사라질까 ?
공허한 메아리와
명제 뿐인 진리도
부질없는 궤변일 뿐이다.
2018. 2. 11
'삶과 담소 > 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새가 머물은 자리 (0) | 2018.03.06 |
---|---|
여유만만(餘裕滿滿) (0) | 2018.03.05 |
지난 겨울은 (0) | 2018.02.09 |
기다리는 봄 (0) | 2018.02.05 |
빈둥빈둥 (0) | 2018.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