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에서/기억 속으로

텃밭 고추심기

산골어부 2020. 4. 26. 20:41

 

 

 

 

 

 

 

 

 

 

 

 

 

 

 

 올해 92살인 엄니


지난 겨울이 너무 따뜻해서 봄도 일찍 왔는데,

요즘은 강풍과 저온 현상으로 봄채소의  성장이 느리고,

고추심기를 하면서도 냉해를 입지 않을까 ~~~~~

오이, 참외, 수박, 호박도 몇포기 더 심어야 하는데.


올해 92살인 엄니의 놀이터인 텃밭을 만들기는 했는데,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고,

덜익은 열매와 덜자란 채소를 거두어서 걱정이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자식과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려는 애착 때문인지 ~~~~~

텃밭 덕분에

올해도 엄니가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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