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지내는 밤
산골어부
홀로 지내는 밤.
점(點) 하나가 없어
마음이 허전하다.
그 점 하나가 없다.
사라진 것도 아닌데,
무엇으로 달래나.
점 하나는
눈을 감으면 사라질 텐데,
잠이 들면 잊혀질 텐데,
더 큰 번뇌로 어둠을 깨친다.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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