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구름처럼 바람처럼

홀로 지내는 밤

산골어부 2022. 1. 24. 00:41

홀로 지내는 밤


                              산골어부


홀로 지내는 밤.
점(點) 하나가 없어
마음이 허전하다.

그 점 하나가 없다.
사라진 것도 아닌데,
무엇으로 달래나.

점 하나는
눈을 감으면 사라질 텐데,
잠이 들면 잊혀질 텐데,
더 큰 번뇌로 어둠을 깨친다.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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