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끝은
산골어부
시련의 끝은
산 자의 승리겠지요.
역사가 그러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것처럼
상처는 남았지만,
하늘은 파랗게 웃습니다.
정복의 불꽃은
언제나 타오르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코로나의 끝은
산 자의 축제겠지요.
정치는 늘 그러했습니다.
역병이 지나간 것처럼
무덤은 남았지만,
비석은 하얗게 웃습니다.
바이러스의 세계는
언제나 함께 하지만,
인간은 법칙을 만들 뿐입니다.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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