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EXtreme)이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가지 기술을 펼치는 레저스포츠를 통칭하며,
주로 젊은 층이 즐긴다.
X게임이라고도 하며 모험을 즐기므로 위험스포츠, 극한스포츠라고도 한다.
산악자전거란 레포츠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산악자전거의 추세가 점점 익스트림 스포츠로 옮겨가면서
도로 라이딩에서의 접촉사고보다는
산악의 험로에서 발생하는 추락과 추돌 그리고 전도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안전 라이딩은 라이더의 기본 수칙입니다.
라이딩 중에 방심과 과신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라이딩 시에는 항상 긴장을 햬야 합니다.
안전라이딩을 위한 수칙(퍼온 글)
1. 팀 라이딩에서는 철저히 조의 페이스를 맞춘다.
저의 경우 가장 처음으로 다운힐을 하는 조였고,
개인적으로는 가리왕산이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같은 조의 잘타시는분과 페이스를 맞추려니 조장을 앞질러가게 되더군요.
와일드 바이크의 투어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앞으로는 이와같은 대규모의 조별 라이딩이 빈번해질꺼라 생각합니다.
그때 가장 중요한건 조의 선두와 후미는 잘 타시는분이 위치해서
조전체의 속도와 체력을 조절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구 쏘고싶은 고수분들께는 가장 앞조를 배정해서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위험한 지형
(초보로서는)에 대비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항상 사고는 익숙해졌다 생각하는 시점에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또한 좋은 임도 상태가 계속 되었기 때문에 도랑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않는 마음가짐이
MTB라는 다소 스릴있는 취미를 하는데에는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저기에는 모가 있을지 모른다...-,-;;" 라는 마음.
3. 속도와 시야를 능력껏...
기억으로는 사고 지점은 약간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이었습니다.
그냥가기는 재미없고 약간 밟아야 속도가
나는...저는 오른쪽으로 붙어가고 있었죠.
체감으로 사고 당시의 속도는 35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오버했죠)
갑자기 커브를 돌자 도랑이 나타났고 잠깐 당황하는 순간 이미 하늘을 날았죠.
동물적인 호핑은 그날밤 꿈에 했습니다.
-,-;; 결론은 속도가 좀 나면 시야를 넓게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5정도의 속도면 초당 거의 10m에 가까운 속도입니다.
최소 15~20m 앞은 봐야 한다는 말이죠. (제가 도랑을 봤을땐 5~6m 앞이었습니다)
덭붙여 약간 여유를 가지고 바깥쪽으로 커브를 도는것도 좋겠네요.
이건 참고사항인데... 쇄골부분에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 달고있었습니다.
부딪히면서 핸드폰은 물론이거니와
쇄골이 여러조각이 나버려 골반에서 뼈를 떼어내어 이식을 하는 중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쇄골의 경우 두조각만 나면 쉽게 붙지만 저의 경우처럼 바스라졌을때에는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무척 큽니다. 유의하세요. 핸드폰은 그냥 가방에 두시죠.
앞으로 저는 라이딩할때 항상 이번 사고를 떠올리면서 능력에 맞는 안전라이딩을 할것입니다.
밑의 글은 사고 후에 두기님이 자유게시판 올리셨던 NETSGO 체인지 어느분의 글입니다. 영양가있는 글이라 퍼왔습니다.
- 달마 이순무입니다 -
정신적 자세
이 길이 아주 넓고 잘 닦인 완만한 경사의 다운힐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긴장을 풀었을 것입니다.
산길에서는 언제 어디서 홍수 등으로 인한 패인 홈이 있을 줄 모르는데 다운힐 중에는 절대로 긴장을 풀면 안됩니다.
오히려 경사가 심한 곳보다 평범한 다운힐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 긴장을 풀 때 발생하더군요. 예전에 체인지 회원 중에 수리산 다운힐(완만한 다운힐) 중에 날라가는 모자를 잡으려다 사고를 내 살을 꼬매는 일이 있었는데 이 역시 긴장이 풀린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시야 확보
시야는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멀리 보아야 합니다.
다운힐 중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느낌이 생기면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바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원거리 시야 확보는 다운힐의 경험이 많아질수록 멀어 지는데 경험이 많을수록 속도가 증가할 수 있는게 다운힐 기술의 발전보다는 원거리 시야 확보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수리산의 목장 다운힐 중 시야확보 미비로 다운힐(다운힐이 끝나는 코너에서) 중 주차한 승용차의 측면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머리 부분이 자동차의 옆 창문을 뚫고 지나갔으니(거의 영화 장면같더군요. 옆 유리창을 깨고 차 안으로 머리와 상체가 들어갔으니...) 다행이지 측면 프레임을 받았다면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했겠죠. 이 사건 역시 시야확보 미비(경쟁심과 자만심)로 인한 전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판단력
다운힐 중에 Dead Point(피할 수 없는 상황이나 시점)를 넘어설 때가 있는데 이 시점에는 브레이킹을 해봐야 넘어질 뿐입니다. Dead Point의 상황은 위와 같이 길 가운데 큰 홈이 있거나 솟아오른 장애물에 있거나(시야 확보가 안된 경우에 발생하기는 하지만) 하는 경우 속도로 인해 이미 브레이킹으로는 제어가 불가능한 시점을 넘어선 때입니다.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판단력과 꾸준한 연습을 통한 점프 혹은 앞 샥을 이용한 바운싱(특히 심한 경사를 내려가다 갑자기 평평한 길이 만나는 경우) 연습입니다
점프 혹은 호핑
데드포인트를 넘어선 때 할 수 있는 방법은 장애물을 뛰어 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홉핑을 잘하는 사람의 경우, 30센티 정도의 장애물은 홉핑으로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바이크의 전체적인 호핑이 가능하지 않는 경우의 높이는 앞바퀴를 드는 것으로 30센티 이상의 장애물로 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뒷바퀴가 걸리기 때문에 착지를 기술적으로 순식간에 처리해야 합니다(몸을 뒤로 뺌으로써 앞으로 고꾸라지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겠죠) 이 분의 경우, 데드포인트에서 점프를 하는 대신 브FP이킹을 하였고 앞바퀴가 정면으로 홈의 경사면에 부딛쳐 360도 날라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장애물을 피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점프 혹은 호핑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이 친구가 바로 눈앞에서 고꾸라지는 것을 보고 (뒤에 따라갔으므로 앞에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바로 눈앞에 1미터 가량의 홈이 파인 것을 보고는 무의식적으로 점핑을 하였는데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었습니다.
속도 제어
다운힐의 속도에 대한 느낌은 경험만큼 틀리므로 안전한 속도가 무엇인가 정의하기는 힘들고 자신의 실력을 넘어선 과속을 하면 거의 사고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아주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야만 하고 그러한 연습과정도 분명히 여러차례의 사고를 통해서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과속이라는 느껴지면 바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려움 극복
다운힐 중 넘어지는 많은 부분이 사실은 두려움으로 인한 것입니다. 물론 경험 미숙과 연결되어 있겠지요. 브레킹을 할 때가 아닌데 하여 필요이상으로 심하게 하여 미끄러지거나 앞 브레이크를 뒷브레이크보다 많이 사용하여 앞으로 고꾸라지거나 등 충분히 제어가능한 상황에서 두려움(경험부족)으로 판단 미스를 할 경우, 다운힐 중 넘어지게 됩니다. 이는 연습을 통한 꾸준한 개선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 오래전에 처음 MTB를 시작하였을 때 지금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수히 넘어져 보았습니다. 물론 피를 흘리면서 혼자 배워서도 개선이 가능할 수 있지만 체인지 분들은 경험자들과 같이 타면서 배우는 것이 덜 아프실 겁니다.
코너링
이 분의 사고와는 관계가 없지만 다운힐 중 가장 많은 사고가 코너링 때 발생합니다. 초보자 뿐만 아니라 경험자도 다운힐의 코너링을 조심스러워 합니다. 코너링은 전적으로 물리적인 법칙 안에서 작동합니다. 코너링의 가능 여부는 길의 노면 상태, 타이어의 접지력, 길의 경사도, 자전거와 라이더의 원심력 등에 따라 넘어질 수도, 제대로 돌 수도 있는데 첫째로 자신의 타이어의 접지 한계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로 길의 상태를 잘 이해해야 할 것이고요. 하여간 빠른 상태로 다운힐 코너링을 시도할 때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면 넘어진다고 보면 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초심자들은 그 한계보다 훨씬 낮은 단계에서 위험하다고 느끼기 때 문에 코너링에서 속도를 필요 이상으로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감각은 매번 훈련을 통해 조금씩 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한계 가까이 접근을 해갈 수 있겠죠. 제 경험으로는 타이어를 바꾸었을 때 조심을 하지 않으면 넘어지더군요. 바꾼 타이어의 특성이 몸에 배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코너링에서 무리를 하면 넘어지는 것이죠. 타이어가 오래되어도 점차 코너링에서의 접지력이 떨어지고요.
코너링시 시야 확보와 몸을 이용한 기술적 방법
코너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야 확보입니다. 코너의 끝이 어디인지 시야를 확보하고 자전거와 몸을 같이 기울이던지 자전거는 비교적 지면으로부터 수직인 상태에서 몸만 기울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몸을 기울일때는 상체를 전부를 코너 안쪽으로 기울이는 방법과 혹은 팔과 다리를 코너 안쪽으로 벌리고 코너를 도는 자세를 사용합니다.
또 다른 방법 중 중요한 것은 코너에 진입하는 진행 방행의 곡선 운용입니다. 대부분의 초심자는 길의 한 가운데에서 코너링에 진입하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고, 코너가 시작하기 전에 코너의 안쪽에 붙었다가 코너가 시작할 때는 코너의 바깥쪽에서 코너의 안쪽으로 코너링에 진입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코너링하는 길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코너링을 위한 자전거의 자연스러운 균형도 유지하게 해줍니다.
위의 사건을 통해보자면 첫째, 시야확보, 둘째 연습과 경험을 통한 판단력 향상 및 액션이 다운힐 시 절대적인 사고 방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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