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에 화당임도 라이딩을 폭파하고
귀래 라이딩 부터 말썽을 부린 앞브레이크를 수리하고,
타이어도 마모가 심하여 새신으로 갈아 입히고,
체인과 기어를 청소하다가 체인도 손상이 심하여 교체하였으나,
체인과 기어가 맞질 않아서 추후 교환하기로 하고,
원상복구하였습니다.
체인의 마모와 늘어난 길이 만큼
기어도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잔차정비를 끝내고 시운전을 하고 왔을때,
총무님이 어부님은 왜 평페달을 고집하세요.
라고 질문을 합니다.
어부가 평페달을 쓰는 이유는
1. 돈이 없어서
2. 겁이 많아서
3. 속도를 낼 이유가 없어서
4. 편해서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MTB inside에서 퍼온글)
클립리스 페달 VS 평페달
클랍리스 페달이냐? 플랫페달(평페달)인가? 어떤 페달이 라이딩 스타일에 적합한 페달일까?
라이딩을 즐기다 보면 한번쯤은 빠지게 되는 딜레마가 바로 페달이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엔진에서
바퀴로 힘을 전달하는 중요한 구동부를 담당하는 부분으로 페달에 신경을 쓰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보통의 경우 평페달로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자전거에 익숙하다보면 절로 클립리스페달에
대한 관심을 보이게 된다. 실제로 XC 라이딩의 경우 검사된 결과를 보면 27% 가량의 효율이
오르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근데 문제는 프리라이딩이나 다운힐과 같이 라이딩의 스타일이
과격(?)해 지는 경우 나타나게 된다. 험한 다운힐에서 클릿리스 페달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로 클립리스 페달이 휠씬 안정적이란 의견도 있어 이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둔다.
그렇다면 프로 다운힐러의 경우는 어떨까?
다음은 현재 글로벌 레이싱 팀에서 다운힐러로 활약하고 있는 Greg Minnaar의 인터뷰 내용을
번역한 글이다. 주책소동™소동이 인터뷰 한 것이 아니다. 인터뷰 되어 있는 내용을 번역한
것이니 개인적이 친분이 어찌되냐는 등의 난감함 질문은 하지 않도록.. 그럼 살펴보기로 하자.
요기서 부터는 인터뷰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DH 경기에서 어떤 형태의 페달이 더 좋은지는 검증된 바가 없다.
더욱 선택에 있어 힘든 부분은 라이딩의 코스에 따라 페달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이다.
98년 시즌의 경우 클립리스 페달만을 이용해서 라이딩을 했었다.
그 당시에는 내 자전거는 4인치의 트래블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선수들은 6인치의 트래블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었다. 보다 긴 트래블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코너링에 있어서의 불안정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험한 지형에서는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대신
그 손실을 다른 코스에서는 만회할 수 있었다.
99년 시즌에는 평페달로 바꾸고 트래블 역시 8인치로 대폭 늘였다.
늘어난 트래블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몰라보게 향상된 코너링과 기술적인 드롭에 있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자면 평페달로 바꾼 후 속도의 향상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경우 다운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비교시에는 잘 맞아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아마도 심리적인 안정에서 오는 속도의 향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03 시즌의 경우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할지 평페달을 사용할지 미정이다.
개인적으로는 페달의 형태를 바꾸어 가며 시합에 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지형-다운힐의 난이도와 경사-에 따라 페달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최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페달링은 습관인듯 하다. 함께 시합에 참가하는 다운힐러들을 살펴보면 페달링의 형태는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닌듯하다. 시상대에 올라서 살펴보면 어느것이 우세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라이더 개인의 취향이 우선적인 듯 하다.
짧은 인터뷰를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인터뷰뒤에 그레그는 시합에서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최근의
사진에는 다시 평페달을 사용하고 있어 어느 한가지로 정해진 것은 아닌 듯 하다.
라이딩에 있어 자신이 확신할 수 없다면 -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제품 스펙상의 성능은 의미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만일 페달의 형태를 바꾸는 것에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의 장단점을 신중히 검토해 보고 선택하기를..
1. 일반적인 페달링에 있어 클립리스 페달은 에너지 전달에 있어 우수함을 나타낸다.
클립리스 페달의 경우 기계적인 결합에 의해 완전한 원형에 가까운 힘의 전달로 페달링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장거리 투어나 임도 업힐과 같은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라면 훨씬 많은 장점이 있을 듯 하다.
2. 평페달의 경우 급한 경사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많은 경우 쉽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불필요한 전복이나 추돌을 줄일 수 있다.
3. 트래블이 짧은 종류의 자전거를 즐긴다면 코너나 작은 장애물을 통과시에 페달에서 발이
벗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클립리스 페달이 효과적이다.
4. 라이딩 코스의 중간 호핑이나 넘어가야 할 장애물들이 위치한다면 클립리스 페달이 무거운
DH 자전거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5. 오프로드 트랙의 급한 코너링에서 발을 페달에서 빼고 얹고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러한 코스라면 자유로이 위치할 수 있는 평페달이 분명 유리하다.
6. 대부분의 클립리스 페달의 경우 진흙과 같은 환경에서는 취약하다.
(에그비터나 타임 또 몇몇 클립리스 페달은 많이 개선된 부분이기도 하다.)
요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결국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주책소동™소동의 경우에는 2Step과 BB7의 경우에는 평페달을 Belair의 경우에는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한다. 시승용 자전거들인데 라이딩의 스타일에 따른 끼워 놓은 것인데 별
불편함 없이 쓰고 있는 중이다.. 물론 투어의 성격에 따라 자전거 역시 바뀌게 되니..
별다른 고민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페달의 선택..
분명 보다 즐거운 라이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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