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지맥(天登枝脈)은
(백운지맥 백운산)-십자봉(983m)-옥녀봉( )-오청산(655m)-천등산(807m)-인등산(667m)-
관모봉(641m )-부대산(626m)-고봉(459m)에 이르는 제천천 서쪽 분수령이다.
천등지맥 중 지등산 지맥은 제천천과 남한강의 합수머리인 한수에서 충주댐 아래의 동량면 조동리에 이르는 곳으로 지등산(535m)-관모봉(641m)-부대산(627m)-주봉산(643m)-고봉(459m)이르는 분수령이지만, 주봉인 관모봉보다는 서쪽의 지등산이 천등산과 인등산과 더불어 천지인에 얽힌 전설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동량면 건지마을에서 활공장을 경유하여 지등산과 관모봉을 지나 충주댐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는 등산로 잘 형성되어 있으나, 관모봉 동쪽 안부의 화전민터인 거무동에서 부대산을 넘어 흑목고개에 이르는 산행코스는 잔목들이 우거져 있고, 흑목고개에서 주봉산을 경유하여 고봉에 이르는 산행코스는 미라실 주변의 팬션 투숙객들에 의하여 작게 형성되어 있다.
지등산에서 주봉산까지는 육산으로 잡목이 우거져 시계가 좋지 않지만, 주봉산에서 고봉에 이르는 구간은 암릉으로 이어져 충주호의 한수면 일대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서운리에서 미라실로 이어지는 서운리임도는 산행의 좋은 트레킹 코스이다.
충주시 동량면 소재지에서 건지마을 오르다가 보면 산행 안내판과 임도 안내판이 서있다.
지등산 북쪽은 밤나무 단지가 형성되어 임도와 밤나무 단지 내에 형성된 농로를 따라 가면 지등산 아래의 활공장이나 지등산과 관모봉 안부까지 차량으로 진입하여 10여분이면 지등산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능선 남사면을 따라 형성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것이 좋다.
지등산과 관모봉 지도(관모봉 동쪽의 넓은 안부가 화전민이 살던 거무동이다)
지등산 바로 아래의 송전탑과 밤나무단지
활공장에서 바라본 남한강
지등산 정상
관모봉 동쪽 안부(밤나무 단지의 농로길)
심심해서 찍은 구렁이 소나무
관모봉(641m) 정상의 중계탑과 산불감시초소)
관모봉을 지나면 거무동의 넓은 구릉지가 나온다.
거무동은 관모봉과 598.4봉과 593봉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충주댐 광장 끝에서 연결되는 공사용 도로와 양목의 진여원으로 이어진다.
양목의 진여원과 음양지의 독지마을을 넘어가는 양목고개
부대산과 주봉산 지도(부대산 부근은 등산로 거의 없어,능선을 타거나 발락동 산판길을 따라감)
양목의 진여원과 발락동으로 넘어가는 안부의 통신선로
관모봉 정상의 측량기점 표지석
흑목고개 안부
흑목고개는 서운리와 발락동을 이어주는 고개로 북쪽으로는 산판도로가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화전민촌인 흑목으로 이어진다. 흑목마을에는 가옥들이 네 곳이나 있으나,
주민은 살지 않고, 약초꾼들이 가끔 아영을 하는 곳이다.
주봉산만 등산시에는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552봉과 638봉으로 경유하여
양아리고개를 지나 519봉을 너머 수리재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주봉산 정상은 지등지맥에 남쪽에 위치하여 638봉에서 잠시 왕복하여 고봉으로 향하여야 한다.
양아리 고개 안부(서운리와 미라실을 이어주는 고갰길로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다.)
주봉산과 고봉 사이의 무명봉(519m) 정상
무명봉(519m)의 측량기점 표지석
이곳부터 수리재와 고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암릉으로
능선 좌우로 시계가 좋고 등산로도 잘 형성되어 있다,
고봉(459m) 서쪽의 서운리임도 수리재 정상(표지석 바로 옆에 등산로가 있다.)
수리재에서 동쪽의 암릉구간은 고봉(459m)-353봉-375.9봉을 지나 서운리 음달말로 하산한다.
지등지맥 종주는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지는 못했지만, 대략 15km정도로
하루코스로 충분하지만, 부대산의 주능선에 등산로가 형성되질 않아서
주의하여야 한다.
산행 시 안개와 구름으로 인하여 시계가 좋지 않아서 주변의 전경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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