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잔차를 타고/엠티비 매니아

[스크랩] 아름다운 임도란 ?

산골어부 2008. 1. 24. 20:38

아름다운 임도란 무엇일까 ?

횡성군에서 "아름다운 임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무엇이 잘못 되었길래, 이런 발상들을 하는지~~~~~

 

산에는 원시림같은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그를 탐방하는 탐방로와

관리나 산불진화에 필요한 차량이 다니면 될 것인데,

임도 구조개량을 한다며 콘크리트 옹벽과 석축으로 보강하고,

보조기층을 깔아서 자갈밭을 만들고, 콘크리트 포장으로 하여

승용차가 다니는 도로를 만들어 버린다.

또한 근린공원에 있어야할 조경수와 화단을 산 속에 조성하고

쉼터나 전망대를 만들어 버린다.

 

무엇이 아름다운 숲길이고, 임도인가 ?

산악자전거 코스를 만든다고 임도를 개설하고,

구조개량을 하여 쉽게 라이딩하도록 임도를 개선하지만,

산악자전거 코스란

경운기가 딸딸거리고 다닐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 나뭇꾼이 지게지고  다닐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한데~~~~

 

 

 

 

횡성군, ‘아름다운 임도만들기’ 추진


【횡성=뉴시스】

강원 횡성군은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견실하고 항구적인 임도 시설을 위해 아름다운 임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억6800여만원을 들여 구조개량 5.3km, 보수 6km 총 11.3km를 보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적인 공법을 적용해 임도변 조경수 식재. 임도사면 꽃씨파종, 쉼터설치 등 주민 레저공간으로 제공하고 지속적인 보수와 함께 임도관리원을 채용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또 아름다운 명품 숲길로 탈바꿈시켜 임도 본연의 목적 외에 산길 산책로 산악자전거, 산악 마라톤 코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방 관광자원화 하여 미래청정법인에 부합하는 대국민 홍보 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3억6000만원을 들여 공근면 삼배리~대관대리 임도와 청일면 초현리~춘당리 임도 4.14km에 대한 구조개량을 완료한 바 있다.

한윤식기자 ysh@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익스트림MTB
글쓴이 : 산골어부(권희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