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지맥이란?
백두대간 마패봉(마역봉,927m)과 부봉(921m)사이
725m봉에서 742봉과 지릅재를 거쳐 북바위산(772.1m),
대미산(678m), 점말고개, 남산(금봉산.636m)계명산(계족산.775m)을 거쳐
탄금대에 이르는 약 40여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이는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의 탄금대교에서
한남금북정맥의 부용지맥과 그 수계와 지맥을 달리 한다.
계명지맥은 월악산 국립공원지역에서 시작하여
충주호를 오른쪽에 끼고 돌며
충주 시가지 동쪽과 북쪽을 통과하는 지맥으로
동쪽은 하늘재 서쪽은 문경새재의 줄기를 이루며,
신라와 고구려를 연결하며 중원문화를 형성하는 산줄기이다.
또한 탄금대 합수머리는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서 금탄여울을 만들고,
큰물기가 시작되는 대문산에서 한강수계의 대동맥이 되어 흐르는 곳이다.
계명지맥 끝자락인 대문산(108m)은 계명산을 주봉으로 시작하여
420봉(옛활공장)에서 작은민재, 종당산(두루봉293m), 막은대미재,
뒷목골산(후곡산 236봉), 금릉배수지, 무명봉(149m), 장고걔(세미고개),
작살고개, 광명산(148.5m), 칠지(옷갗)마을을 경유하여
남한강의 샛강을 건너 남한강가에서 섬으로 형성된 곳이었다.
대문산은
가금의 반송산 줄기라는 김생 제방에 얽힌 전설과
개 모양처럼 생겼다고 견문산이라고도 하지만
지리와 지형상 계명산 줄기이다.
대문산이란 큰 물기가 시작되는 곳이란 뜻이 서린 곳이다.
달천댐 예정지의 지명이 수주이다.
수주와 불정면 하문리의 지명을 보면 참으로 재미가 있다.
또한 하문리 옆의 주월산은 최근의 대운하에 따른 지명으로 유명하다.
장고개는 작살고개에 신장로(국도)가 생겨나기 전에
목행지역 사람들이 충주읍내로 통하는 고개로
장을 보려 다니는 고개라 하여 장고개이다.
장고개는 효성교회 뒷편에서 세미골(새모골)로 넘어가는
과수원길에 위치한다.
금릉동과 연수동 지역이 택지개발로 인하여
옛지명과 지형이 사라져버려 아쉬움이 남는다.
뒷목골산(후곡산)은 충주시청 뒤에 형성된 골짜기 응골의 뒷산이다.
응골은 응달진 후비진 골짜기의 마을이지만,
지금은 용탄동 충주산업단지로 향하는 도로가 개설과
마을 주변의 산들이 택지개발로 없어져 양지로 변해 있지만,
마을 앞의 아파트 단지와 충주시청 등이 들어서면서
다시 응골이 된 것처럼 보인다.
뒷목골산(후곡산)은
계명지맥에서 금릉초등학교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위치하며,
삼각점은 등산로 삼거리에 위치하여 토사의 유실로 훼손이 우려된다.
뒷목골산과 후곡산이란 명칭의 논란도
어찌 보면 무명봉에 불과한 작은 봉우리가
개발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새로이 작명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응골과 음골 그리고 후곡은 같은 의미는 아닐까 ?
못골과 목골은 발음상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응골에는 아랫못과 윗못이 있었는데,
윗못골에서 뒷못골, 그리고 뒷목골로 변한 것같다.
또한 작은 민재 위의 뒷목골산 약수터는
막은대미재처럼 민재 약수터나 두루봉 약수터로
바꾸어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막은대미재는 뒷목골산(후곡산)과 두루봉 사이에 위치하며,
연수동과 용탄동을 잇는 고개로
연수 주공APT에서 충주공원묘지를 경유하여 용탄동 산업단지로 이어진다.
막은대미재에는 막은대미재 약수터가 있으며,
등산로 입구에는 산아래 글방이 위치한다.
종당산(두루봉)은 금곡마을에서 용탄동 용곡으로 이어지는 작은민재 아래에 위치하며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종당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산마루가 종처럼 둥글며, 충주시 일대의 조망이 두루 잘보인다고 두루봉이다.
종당산(두루봉)에는 쉼터와 피뢰시설 전봇대가 있으며,
종당산 정상에는 송전철탑이 서 있다.
작은 민재는 용골을 경유하여
종민동의 민마루(충주댐)로 향하는 고개라 한다.
작은민재 위의 낙엽송 솔밭에는 약수터와 체육시설들이 조성되어 있다.
약수터의 이름은 뒷목골산 약수터이다.
뒷목골산 약수터까지가 충주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책로이다.
금릉초등학교와 두진APT에서 이 곳까지 왕복하는 곳으로
산책로와 쉼터 그리고 체육시설 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
무명봉(420봉)은 전에 활공장이 있던 곳으로
충주시가 한 눈에 들어 온다.
420봉 북쪽 기슭에 벌목지대가 나오는데,
벌목현장을 따라서 용골(상은어린이집 계곡)에서
절골을 따라 산판도로가 연결되어 있었으나,
다시 잡목이 우거져서 그 흔적만 남았을 뿐이며,
통행이 불가능하다.
탄금대 제방 자전거 도로에서 바라본 대문산 탄금대
탄금대 제방에서 바라본 계명지맥의 마지막 자락 (광명산과 충주 세무서)
칠금동 샛강 줄기(능암늪과 칠지늪)
충북선 철도와 국도(계명산의 마지막 지맥을 가로지르는 전경)
목행 한라 아파트 육교
능암마을 입구 철도 건널목
파라다이스 앞 국도
안동권씨 종중묘에서 바라본 탄금대
광명산 정상 삼각점
광명산 참샘 약수터
작살고개
작살고개(여성회관 신축공사장 앞)
장고개(세미고개-목행과 충주를 잇는 옛고개)
뒷목골산(후곡산) 아래의 응골 (골프 연습장)
절개지에서 바라본 두진APT와 현대 아이파크
세미마을로 이어지는 뒷거리길
금릉 배수지 입구
세미마을 쪽에서 바라본 금릉 배수지와 진입로
계명지맥을 잘라버린 절개지 입구(충주공원묘지 앞 신호등 삼거리 부근)
계명지맥을 잘라버린 도로
충주시와 용탄동 산업단지 연결하는 도로 (금릉동 배수지 진입로)
금릉동 배수지에서 바라 본 절개지
금릉동 배수지
뒷목골산(후곡산) 등산로의 삼각점
뒷목골산(후곡산) 아래의 전망대(연수정-두진APT)
'산과 들 > 산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발치봉-대림산 종주산행 (0) | 2009.02.01 |
---|---|
[스크랩] 소백산 산행(죽령에서 다리안 계곡) (0) | 2009.01.18 |
(2월 17일) 북한산 백운대 산행기 (0) | 2008.02.18 |
괴산 박달산 (0) | 2008.02.10 |
제천 용두산 (0) | 2008.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