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재개발
시끌이던 사람들이
정든 곳을 떠나고,
어수선한 산기슭에
찬기운만 감돈다.
가버린 세월을
투덜이는 사람들은
인정들을 불러모아
모질은 세상사를 나눈다.
198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