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망 상
어느 인생 들추어서
응어리를 매만지고
응어리를 감싸준들
무엇이 다를까.
누런 잔디 위에
사지 벌려 드러 누워
긴 숨 몰아쉬고
하늘 저 멀리에
인생무상 물어볼까 .
198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