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파크에서
2016년 7월 2일
(2016년도 11번째 매진)
꼴찌 한화경기는 왜 매진될까 ?
정답은 맨끝에
팔팔한 나이
팔십팔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야구장엘 갔다.
내 나이에 야구장엘 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88세의 노모와
함께 간 것은 야구보다는 사람구경이다.
야구관람료는 커피 한잔값에 불과하다.
술을 마시는 것보다도 저렴하고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좋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평소에 못다한 대화도 이루어진다.
이번 경기는 예약없이 간것이라
가족석이 모두 매진되고,
가족이 나란히 앉을 좌석까지 매진되어
부득이 외야 자유석에서 관람을 했다.
한화가 패해서인지.
양팀의 타선이 터지질 않아서인지.
내가 본 경기 중 가장 재미가 없었다.
인천이나 잠실에서 야구관람하고
충주로 돌아가면 밤12 정도에 도착한다.
이번에도 밤12시에 노은에 들렸다가
집에 들어가 씻고나니, 새벽 1시.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다.
꼴찌 한화경기는 왜 매진될까 ?
정답은 열통 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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