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산과 들/발길이 머무는 곳에서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산골어부 2016. 7. 3. 23:54

 

 

 

 

 

 

 

한화이글스파크에서

 

2016년 7월 2일

(2016년도 11번째 매진)

 

꼴찌 한화경기는 왜 매진될까 ?

정답은 맨끝에

 

팔팔한 나이

팔십팔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야구장엘 갔다.

내 나이에 야구장엘 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88세의 노모와

함께 간 것은 야구보다는 사람구경이다.

야구관람료는 커피 한잔값에 불과하다.

술을 마시는 것보다도 저렴하고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좋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평소에 못다한 대화도 이루어진다.

 

이번 경기는 예약없이 간것이라

가족석이 모두 매진되고,

가족이 나란히 앉을 좌석까지 매진되어

부득이 외야 자유석에서 관람을 했다.

한화가 패해서인지.

양팀의 타선이 터지질 않아서인지.

내가 본 경기 중 가장 재미가 없었다.

 

인천이나 잠실에서 야구관람하고

충주로 돌아가면 밤12 정도에 도착한다.

이번에도 밤12시에 노은에 들렸다가

집에 들어가 씻고나니, 새벽 1시.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다.

 

꼴찌 한화경기는 왜 매진될까 ?

정답은 열통 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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