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말처럼 쉬운 것들

산골어부 2018. 1. 15. 00:58

 

 

 

말처럼 쉬운 것들

 

 

                            산골어부

 

남들은 쉬워 보인다.

하지만, 쉬운 것은 없다.

 

선사 이래로 외쳐온 말.

하지만, 늘 그 자리에 있다.

 

대부분의 진리는

아주 흔한 것들이다.

 

하지만, 아주 쉬운 것.

그 한마디를 못한다.

 

타자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우리 속에는

자기 자신이 없다.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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