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작은 초가집

산골어부 2019. 3. 11. 20:56

작은 초가집

 

 

                              산골어부

 

방하나 덧붙이고

고쿠락 옆에 광을 덧붙인

내가 자란 옛 집이 그립다.

 

돌담과 토담으로 둘러친 초가.

싸리가지로 만든 삽작문과 뒷간.

그리고  닭장과 돼지우리. 

 

댓돌이 있는 봉당과 마당.

샘과 장독대가 있고,

살구, 대추, 복상나무가 있던 집.

왜 !  그 집이 그립고 다시 살고 싶을까 ?

 

                                       2016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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