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뜨락에는
산골어부
아늑한 곳에서
평온한 완상을 즐긴다.
하늘보다 행복한 곳은
나만의 작은 공간이다.
작은 뜨락에는
소박한 꿈이 있고,
나만의 뜨락에는
소중한 그대가 머문다.
그대가 늘 곁에 있음에
나만의 작은 뜨락에도
함께 누리는 어울림이 있고
아주 소중한 흔적이 남는다.
우리들의 뜨락에는
봄이 오는 소리도 있고
우리가 있는 뜨락에는
아주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하다.
2020. 2. 8 (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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