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뜬소문
산골어부
바람이 분다.
귀신도 모르는 일을
본 것처럼 말한다,.
허망한 대세론(大世論)이다.
부풀려진 이야기는
삼인시호(三人市虎)다.
거리의 뜬소문에
소갈머리없이 부화뇌동(附和雷同)한다.
바람이 분다.
예수님도 못한 손길로
행복한 나라를 외치며,
구원자인양 두 손을 흔든다.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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