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거리의 뜬소문

산골어부 2020. 3. 17. 05:52

 

 

거리의 뜬소문

 

                             산골어부

 

바람이 분다.

귀신도 모르는 일을

본 것처럼 말한다,.

허망한 대세론(大世論)이다.

 

부풀려진 이야기는

삼인시호(三人市虎)다.

거리의 뜬소문에

소갈머리없이 부화뇌동(附和雷同)한다.

 

바람이 분다.

예수님도 못한 손길로

행복한 나라를 외치며,

구원자인양 두 손을 흔든다.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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