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추억과 생각

얄미운 얌체족

산골어부 2024. 7. 22. 22:00

 

 

 

얄미운 얌체족

 

                           산골어부

 

왜 !

얄미울까 ?

똑똑해 보이지만

얼간이처럼 보인다.

작은 것에 얽매여서

양심을 잃는 파렴치들이다.

 

떼 !

떼거지의 생떼 ?

발버둥 치는 아이처럼

욕망을 울부짖는

떼거리의 떼창이다.

 

떼거리의 외침은

그들만의 아우성이다.

패거리에 물든 떼거지들은

허접한 미끼에 목숨을 건다.

 

                                  2024.   7.   19

 

 

 

얌체족


1. 얌체 짓을 하는 무리.
어질고 착한 백성이니 용서해 주리라는 걸 미끼 삼아 그때그때의 권력에 붙어사는 얌체족이나 길러 내야 한다는 건가.
출처 <<황순원, 움직이는 성>>

 

'삶과 담소 > 추억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위에는  (0) 2024.09.17
웃는 매미는  (0) 2024.08.10
산길에 핀 산수국  (0) 2024.06.25
보호자가 된 당신에게  (0) 2024.05.29
글을 남기며  (0)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