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에서/기억 속으로

계명산 여수골 돌탑에서

산골어부 2011. 11. 27. 15:43

오랜만에 계명산 여수골을 찾아 산책을 했다.

여수골은 충주공설운동장에서 충주북여자중학교 앞 개울을 따라 계명산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다.

어부가 여수골 또는 여수월을 처음 다녀간 때는 1977년 고등학교를 다닐 때인 것으로 생각난다.

고등학교 동창 녀석의 친척집에 가기 위해 피난민촌이라는 신촌을 지나서 공동묘지가 이어지는 산골짜기를

따라 올라간 것으로 기억되지만, 3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여 ~~~~

 

몇 년전에 산악자전거에 미쳐서 다닐 적에, 여수골 돌탑지대와 약수터를 지나 (옛)충주 소년원으로

다녀 오면서 돌탑들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는 계명산 등산로도 사라지고, 누군가가 돌탑들을 쌓기

위해 다닌 길과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오솔길만 있었는데, 다시 찾은 여수골 등산로는 돌탑을

보려는 사람들이 산책을 하면서 등산로가 형성되어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왜 우리민족은 돌탑을 쌓는 것일까 ?

성황당의 성황목 뿐만 아니라, 마을 어귀와 고갯마루 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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