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잔차를 타고/남한강과 충주호

망가지는 첩푸산 직마리재

산골어부 2012. 8. 28. 08:38

갑둥이재와 직마리재

http://cafe.daum.net/chungjuhoMTB/WRDO/75

 

공이동과 고운리를 잇는 고갯길이 갑둥이재이고,

고운리와 온천리를 잇는 고갯길이 직마리재이다.

갑둥이재와 직마리재는 공이동과 고운리 사람들이

수안보장을 보러 다니던 아주 작은 산길로

지금은 그 길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이런 조용하고 아름다운 오솔길에 산을 파헤치가며

도로를 개설한다고 임도를 만들고, 아스팔트길을 만드는 것은 

아마도 자연을 파괴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한다.

 

직마리재 정상에는 첩푸산 안내판도 사라지고

수안보로 이어지는 임도는 잡초가 무성하다.

허무한 생각이 들어 첩푸산 정상까지 올라

충주라는 작은 도시와 충주호라는 작은 호수를 바라본다.

작은 땅덩어리를 두고 이해관계로 싸우는 현수막과

조용한 산촌에 도로를 개설하고자하는 사람들의 욕망.

조금만 돌아가는 여유로운 지혜가 아쉬울 뿐이다.

 

 

고운리 임도 입구에서 바라본 고운리와 갑둥이재

 

고운리 임도 입구에서 바라본 고운리 직마리재

 

고운리 임도 입구

 

고운리 임도 안내판

 

고운리 임도 입구에서 바라본 고운리

 

직마리재 부근의 채석장

 

고운리 임도에 쓰러진 잡목

 

고운리 임도 삼거리

 

고운리 임도 삼거리

 

고운리 임도 삼거리

 

직마리재 부근의 채석장

 

직마리재 부근의 채석장

 

직마리재 부근의 채석장

 

직마리재 부근의 채석장

 

직마리재에서 바라본 고운리

 

직마리재 정상

 

직마리재 정상에서 수안보로 내려가는 길

 

첩푸산(적보산) 정상석

 

첩푸산에서 바라본 충주시

 

첩푸산에서 바라본 충주호

 

첩푸산에서 바라본 월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