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잔차를 타고/남한강과 충주호

충주 둘레산길이란 ?

산골어부 2012. 3. 6. 15:48

계명지맥이란?

 

계명지맥이란 백두대간인 마패봉(마역봉,927m)과 부봉(921m)사이 725m봉에서 742봉과 지릅재를 거쳐

북바위산(772.1m), 대미산(678m), 점말고개, 남산(금봉산.636m). 계명산(계족산.775m)을 거쳐 탄금대에

이르는 약 40여km의 산줄기를 말하며, 계명지맥은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의 탄금대교에서

한남금북정맥의 부용지맥과 제천 백운산에서 천,지.인으로 이어지는 천등지맥과 수계와 지맥을 달리 한다.

 

계명지맥은 월악산 국립공원지역의 하늘재에서 시작하여 월천과 충주호를 따라 돌며 남측에서 북측으로 뻗어

충주시의 동쪽과 북쪽을 감싸는 산줄기로 신라와 고구려를 연결하며 중원문화를 만들어낸 산줄기이다. 또한

대문산(탄금대) 합수머리는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서 금천과 금탄여울을 만들고, 큰물기는 대문산에서

시작하여 남한강 벳길이 되어 한강으로 흐른다.

 

 충주 둘레산길이란 ?

 

충주 둘레산길은 계명지맥의 계명산과 금봉산(남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인 충주천(사천과 염해천)을 둘러

싼 산줄기를 일컷는다. 하지만 계명산과 금봉산(남산)이 둘러싼 지역은 충주시 터전의 일부분에 걸쳐있어

직동에서 흘러 내리는 충주천(사천 또는 용산천)의 서측의 사직산 줄기인 호암동과 봉방동 등과 옛 남변면

지역인 모시래뜰의 달천 유역을 포함하지 못하여  반쪽의 충주 산줄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충주 둘레산길은

계명지맥의 발치봉에서 뻗어내린 충주의 진산인 대림산 줄기까지를 포함하는 산줄기이다.  충주시의 연혁을

되돌아보면은 충주시는 달천강과 남한강 물줄기를 경계로 충주시와 중원군으로 분리되었다가 지방자치제에

따른 행정구역변경으로 다시 중원군이 편입되어 현재의 충주시를 형성하고 있다. 즉 충주 둘레산길은 현재의

충주시가 아니라, 옛 충주목을 둘러싼 산줄기로 대문산(탄금대)에서 시작하여 광명산(팽고리산)-계명산-

심항현(마즈막재)-금봉산(남산)-성재-발티-발치봉-나낭이재-대림산-연주산(삼초대)-모시래뜰로 이어지는

주능선 산길이다. 산경표에 따른 계명지맥은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렸지만 충주의 산세는 계명산에서 금봉산과

대림산으로 내려앉은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지세가 용산동의 용산을 중심으로 충주읍성이 위치하고 충주의

산줄기와 물줄기는 모두 대문산(탄금대) 합수머리로 흐른다고 할 수 있다. 

 

계명산과 남산 종주 후기

http://blog.daum.net/topgwon2002/13966801

남산-발치봉-대림산 종주산행

http://blog.daum.net/topgwon2002/17181378

계명지맥의 끝자락 대문산

http://blog.daum.net/topgwon2002/17181366

 

 

 

대림산성 북문지 서측 성벽

 

대림산성 북문지 서측 성벽

 

대림산성 북문지 서측 성벽

 

대림산성 북문지 서측 성벽

 

대림산성 북문지 서측 성벽

 

 (충주 둘레산길 참고자료)

(충주시 위성사진)

 

계명지맥 지도

 

충주 둘레산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