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부가 머물다가 가는 곳
금선정 아래서
발을 담그니,
더 부러울 것이 없더라.
별나라에서
산골어부
우리가 별을 보면.
아니,
별에서 우리를 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잘나봐야
작은 점이다.
커봐야
큰 점이다.
삶이라는 것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즐기면 행복이다.
잡초가 사는 것처럼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꿈이다.
2017. 7. 19
비로사 계곡 금계지에서
'삶과 담소 > 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롱나무 아래서 (0) | 2017.08.23 |
---|---|
소낙비 (0) | 2017.08.23 |
죽령(竹嶺)을 넘으며 (0) | 2017.06.07 |
희생(犧牲) (0) | 2017.04.13 |
역사란 그늘 아래서 (0) | 2017.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