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풍기 금선정에서

산골어부 2017. 7. 19. 21:56

 

 

 

 

 

 

 

 

 

 

 

 

 

 

 

 

 

 

 

 

 

 

 

 

 

 

 

 

 

 

 

 

 

 

 

 

 

 

 

 

오늘

어부가 머물다가 가는 곳

금선정 아래서

발을 담그니,

더 부러울 것이 없더라.

 

 

별나라에서

                                 산골어부

우리가 별을 보면.
아니,
별에서 우리를 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잘나봐야

작은 점이다.

커봐야
큰 점이다.

삶이라는 것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즐기면 행복이다.

잡초가 사는 것처럼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꿈이다.

                                 2017. 7. 19

 

비로사 계곡 금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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