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며
산골어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랬구나.
난 무얼 했을까 ?
우연과 우연의 사이에서
널 위해 무얼 했을까 ?
짝사랑하듯이 공상할 때,
정녕(叮寧) 행복했을까 ?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어설픈 하소연도 못했는데,
우리의 만남은 행운일까 ?
홀로 그 길에 서서
막연히 기다리는 모습이
행복해 보일 수는 있을까 ?
바보같은 바램이지만,
까마득한 날에도 그랬을까 ?
2018. 9. 13
널 그리며
산골어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랬구나.
난 무얼 했을까 ?
우연과 우연의 사이에서
널 위해 무얼 했을까 ?
짝사랑하듯이 공상할 때,
정녕(叮寧) 행복했을까 ?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어설픈 하소연도 못했는데,
우리의 만남은 행운일까 ?
홀로 그 길에 서서
막연히 기다리는 모습이
행복해 보일 수는 있을까 ?
바보같은 바램이지만,
까마득한 날에도 그랬을까 ?
201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