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마음
산골어부
보이는 미소.
보이지 않는 마음.
오감으로 느끼는 감각처럼
느낄 수는 있지만,
알 수 없는 세상이 많다.
생리현상이 아니라,
본능을 초월한 마음이다.
보이지 않는 세상.
너를 알 수만 있다면,
나를 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
보이지 않는 마음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공감하는 것이다.
같은 생각은 아닐지라도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이다.
너를 알 수도 없고,
나를 보여줄 수는 없지만,
볼 수 없는 꾸밈없는 마음은
선악이 아니라 너그러움이며
미추가 아니라 어울림이다.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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