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보이지 않는 마음

산골어부 2020. 4. 22. 14:48

 

 

 

보이지 않는 마음

 

                         산골어부

 

보이는 미소.

보이지 않는 마음.

오감으로 느끼는 감각처럼

느낄 수는 있지만, 

알 수 없는 세상이 많다.

생리현상이 아니라,

본능을 초월한 마음이다.

 

보이지 않는 세상.

너를 알 수만 있다면,

나를  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

보이지 않는 마음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공감하는 것이다.

 

같은 생각은 아닐지라도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이다.

너를 알 수도 없고,

나를 보여줄 수는 없지만,

볼 수 없는 꾸밈없는 마음은

선악이 아니라 너그러움이며

미추가 아니라 어울림이다.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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