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추억과 생각

구차한 핑계와 변명

산골어부 2020. 12. 13. 22:35

구차한 핑계와 변명

 

 

                                     산골어부

 

오락가락 하는 사람들.

꼼수를 찾는 사람들.

궤변(詭辯)으로 하늘을 덮는다.

 

무결점(無缺點)의 순혈주의(純血主義).

맹목적인 순수주의(純粹主義).

이중잣대의 순결주의(純潔主義).

 

누구나 잘못을 한다.

변명 뿐인 빈껍데기.

반성없는 남 탓이다.

 

때 늦은 후회

세월이 지난 후에

흐르는 눈물은 피눈물일까 ?

 

구차한 핑계와 변명은

레임덕(lame duck)의 하소연.

넋 빠진 꼼수들의 절규(絶叫)다.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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