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
산골어부
봄이 오는 길목에
쥐불도 놓고
달집도 태우고
소지도 날리며
봄 마중 가자.
망우리여 !
쥐불이여 !
달마중 가자.
사랑스런 내 님아 !
달마중 가자.
묵은 때 씻어내고
잡귀도 불사르고
새털 같은 마음으로
달 뜨는 언덕으로
봄 마중 가자.
대보름 보름달에
두꺼비든 옥토끼든
무어라도 빌어보자.
정월이라 보름달은
내 님의 미소 같다.
2023. 2. 1
망우리
산골어부
봄이 오는 길목에
쥐불도 놓고
달집도 태우고
소지도 날리며
봄 마중 가자.
망우리여 !
쥐불이여 !
달마중 가자.
사랑스런 내 님아 !
달마중 가자.
묵은 때 씻어내고
잡귀도 불사르고
새털 같은 마음으로
달 뜨는 언덕으로
봄 마중 가자.
대보름 보름달에
두꺼비든 옥토끼든
무어라도 빌어보자.
정월이라 보름달은
내 님의 미소 같다.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