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추억과 생각

위풍당당(威風堂堂)

산골어부 2021. 9. 4. 00:01

위풍당당(威風堂堂)

 

                                    산골어부

 

 

위드 코비드 19(with covid 19)

건방 떨지 마라.

바이러스와 단세포가

생사의 운명을 가른다.

자연 속의 생명체는

태초부터 공존해왔다.

 

포유강 영장목.

한계를 벗어난 초인(超人).

존엄(尊嚴)들도 사라졌다.

정정당당(正正堂堂)할까?

인간의 횡포는

무자비하고 잔인하다.

 

We Are The World.

We Are The Champions.

위풍당당(威風堂堂)할까 ?

위드 코비드 19(with covid 19).

주검 앞에 선

비굴(卑屈)할 뿐이다.

 

 

 

                               2021. 9. 2

위드(with)에서 문득 떠오른 영화 :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

'삶과 담소 > 추억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드(with)  (0) 2021.10.27
수다 떨기  (0) 2021.09.08
이름 석자  (0) 2021.08.26
성묘(省墓)와 벌초(伐草)  (0) 2021.08.23
좀비(zombie)들의 떼창  (0)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