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삶과 담소/흐름과 머무름 속에서

봄이 오는 뜨락에서

산골어부 2024. 2. 13. 09:03

뜨락에서

                                          산골어부

무척이나 오랜만에
엄니랑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과 국밥.
골목마다 있는데,
왜 그랬을까 ?

바빠서일까 ?
바빠서는 아닐께다.
여유라는 멋을
잊었기 때문이다.

짜장면은 좋아 하실까 ?
맛있는 음식은
식당마다 널려 있지만,
멋을 잊었기 때문이다.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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